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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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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 호시담 ​​ 담양여행 2016년 11월 몇달 전부터 예약 하여 다녀온 가족여행 미안함과 불편함 마음이지만오래 전에 예약해 놓은 여행이기에 떠났다. ​가는 날이 장날이던가.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가는 도중 일 관련한 전화까지 받고 기분이 좋았던 기분이 나쁘려다가 막상 차에서 내리는 순간모든 시름이 사라지며 딴 세상에 온 듯한 마음이 든다.그래, 쉬엄쉬엄 가야지. ​웰컴 티커피와 쥬스와 과자로 한숨 돌리며이제 부터는 여행모드로 변환하자. ​조용하다. 모두 독채로 마련되어, 예약이 모두 찼음에도 사람들을 만나기가 어렵다.​301호이 집의 주인인양 환영인사를 날려주는 고양이.​​​​식사내부에서는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조리도구들이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다.그러나,음식을 아무것도 준비 해 오지 않은 나의 불찰로남편이 ..
[강화도] 도레도레 ​​ 너무 무더운 연휴 마지막 날 강화도 마실 나갔다. 마실 치고는 좀 먼 거리지만 무지개 케잌 먹으러 가기에도 먼 거리지만. 가는 내내 자던 딸은 도착하자마자 우와 소리지르며 조금 걷다가 힘든지 ​​ 아빠 있는 데로 가잔다. ​ 그냥 마실은 가고 싶고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을 때 찾는 몇 곳 중 하나. ​ 바다 보여주겠다고 간 갑곶돈대 그러나 바다는 너무 실망스럽고 덥기만 하다. ​ 비라도 쏟아지면 좋으련만 ​ ​ ​ 도레도레 무지개 케잌 느끼해도 크림은 맛나다. 그냥 조용한 여름의 어느 날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
[강서] 아이와 함께 하는 메이필드 호텔 1박 짧은 휴가, 멀리 가긴 힘들고가까우면서도 괜찮은 호텔을 찾다가 선택한메이필드 호텔입니다. 김포공항에서 가까워 롯데몰에서 점심도 먹고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 바로 수영을 하려고 보니 글쎄 얼마전 산 수영모를 놔두고 왔네요.집에 가서 가져와도 될 그 시간.롯데몰로 다시 갑니다. 가서 아이 수영모를 찾아 삼만리를 하다가호텔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엄마에게 집에 갔냐는 전화까지 받고. 드디어 다시 호텔 컴백. 수영모를 사는 김에 구명조끼까지 샀네요.아참 튜브까지.... 집에 있는 모자가 플랩캡이라 고무 수영모를 샀더니.꽤나 불편할텐데 다들 모자를 쓰고 수영 하는 것임을 알고는 쓰고 있네요. 야외도 물이 그닥 차지 않아 아이들이 들어가기에 나쁘지 않아요. 수시로 안전요원이 나뭇잎을 걷어 내고 있습니다. 드디어 수영..
[충북보은] 어라운드40의 친구들과 어라운드빌리지 아주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디어마이프렌즈를 보고 나서 였을까? 친구들과 여행이 좀 남다르게 다가왔다.내가 이렇게 이들과 함께 늙어가고 있구나.벌써 만난지 20년이 되어 가는구나. 별다른 걸 보러 간 것은 아니며 그저 같이 모여 수다 떨고 맛있는 것 먹고자 떠난 여행.어라운드 빌리지는 그렇게 조용하게 휴식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다. 폐교를 지어 만든 이곳은 캠핑과 교실에서 잘 수 있는 있는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예뻐서 좋고, 조용해서 좋고. 너무 더워 무더위 재난 문자가 끊이지 않고 울려댔지만, 우리의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인 이 설레임을 누르진 못한다. 다 함께 장을 보러 가고 다이소에서는 마음껏 과소비도 하시고.옥수수도 사고.돌아와서는 그 무더위 속에서 고기를 굽기도 하였다. 삐그덕 대는 교실 바닥..
헤이리 한립토이 뮤지엄 모으기 힘든 옛날 장난감등을 전시 해 놓고 있는 한립 토이뮤지엄입니다. 반가운 장난감등이 많이 있네요. 뷰티인사이드 인형들과 함께 있는 스누피 인형 ​​​​​​​ 맨 윗층은 놀이방이고 지하는 역할놀이 하는 방입니다. 딸은 아직 어려서 저런 역사적인 장난감을 보기엔 무리이고 주로 맨 위층의 놀이방과 지하의 역할놀이방에 갔어요 역할놀이방에서는 하루 종일도 놀겠더라구요. 25개월이면 왠만한 역할놀이는 다 하더라구요. ​​ 무엇보다 과일 야채 빵 채소 생선들이 너무 실감나게 생겨서 따로 사고 싶어 질 정도네요. ​​ 앞치마 입고 열심히 일 하고 있는 중. 빵 달라고 하면 그냥 안 주고 꼭 계산 한 후에 주네요. 모자 벗겨지면 다시 쓰고. ​​​​​​ 아가 인형도 너무 실감 나요. 안 오겠다는 걸 달래서 데려 나..
김포 한강신도시 생태공원 ​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있는 생태공원. 얼마전에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는 특히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야생조류 생태계 보전은 물론 환경인식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주민휴식공간 형성, 지역공동체 문화창출의 수변 공간 조성으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고 한다. ​​ 누군가는 여기에 편의점도 만들고 맥주와 치킨, 커피 팔면 좋겠다고 하는데 제발 이 생태공원은 그냥 놔두었으면 좋겠다. 텐트 치고 있는 사람도 가끔 보이긴 하는데 딱히 정리 하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쓰레기를 고스란히 놔두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나무가 많아 동물과 사람이 잠시 쉴 공간이 나오고 화장실 정도면 충분하다. ​ 생태공원은 자연 그대로 놔둬야 한..
양평 여행 봄파머스가든 양평은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나 미술관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곳을 소개해주신 분은 이곳이 '데이트코스 추천지'라고 하였는데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것 같다. 그리고 다 둘러 보고 나서 느낀 점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와도 좋겠다. 이제 막 뛰기 시작하여 뛰어다녀도 좋은 19개월 딸이 가장 먼저 생각 났다. 계단을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아기를 보며 "쟤는 왜 저렇게 계속 계단을 오르내리지?" 했더니 아기 엄마가 "그러게요 계단을 너무 좋아해요" 라고 .. 그 얘기를 듣고 웃었다. 이 세상의 모든 아기들은 계단을 좋아한다. 잘 다듬어진 잔듸위에 조각품들이 여유롭기만 하다. 이 자리에서 잠시 앉아 바람 맞고 있으면 그 자체가 힐링이다. 다음엔 레스토랑을 이용해 봐야겠다. ..
양평 황순원 문학관을 다녀와서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관을 다녀왔다. 양평에 아기자기한 주택들이 많아 좁은 길을 달려가는 동안 '참 편안하다'라는 동네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황순원 문학관에 도착해서 보고는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분명 소나기에서 나온 소년과 소녀가 함께 비를 피해 들어가 있던 밀짚?을 표현한듯 한데 그 안에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저걸 왜 저렇게 여러개 펼쳐 놓았는지 모르겠고. 작은 디테일들, 분수바닥이나 관리 나무다리 등들도 그냥 관광지에서 흔히 보이는 어떻게 보면 신경 쓰지 않고 만든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편지지 하나 조차 이쁘지 않다. 물론 이런 것들을 다 디자인적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바랄 순 없다 하더라도. 여행 다니며 어느 지방자치에서는 상당히 신경을 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