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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군산 여행 - 테디베어 박물관

이 블로그에 찾아보니 10년전에 친구들과 군산여행을 다녀왔더라.

와우, 그때는 다들 싱글. 알차게 잘 보내고 왔던 것 같은데.

같은 넷인데 이번에는 시어머니 모시고 딸과 남편과 같이 여행하는 멤버가 이리 변하다니.

강산도 두번 변하고.

 

테디베어박물관은 유료인데. 동서가 추천해서 가봤다.

후기들을 보니 별로라는 말이 많아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딸이 너무 좋아한다.

역시 누가 언제 무얼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엄마, 이거 아프로디테야

그리스신화만 몇번을 읽고 있는 아이가 아는 척 할 수 있는 명화들도 있고.

그래도 그동안 영화나 원서들도 많이 읽고 세계사도 좀 읽고 어렴풋이 나라와 특징들을 구분하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

딱인 그 수준이다.

하나하나 보면서 얼마나 조잘조잘 아는척을 하든지.

 

어디에나 테디베어 세친구들이 숨어 있어서 그걸 찾는 재미도 있고.

어른 셋까지 들어가서 저렴한 금액은 아니였으나 그래도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여 대만족.

 

요길 나와서 어디 다른 곳은 못가고 그냥 바로 미즈커피로 가서 차 한잔 후루룩.

아니 여유를 즐길 틈도 없이 나옴. 다음엔 꼭 친구들과 여행오겠다 마음만 먹고. ㅎㅎㅎ

#여행은친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