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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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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 ​ 여행을 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섰다. 10년 넘게 못만나던 20년 지기 친구와 낯선 한국에 처음 방문한 친구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우리는 그만 첫눈을 맞으며 길을 잘못들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마침 배가 고팠던 나는 근처 맛집을 검색 해야 하나 하다가 어떻게 되겠지, 일단 도착하여 짐을 풀고 생각하자는 마음이었는데 길가에 드문드문 있는 식당들을 보자 급 배가 고파왔다.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당앞에 차를 세웠다.마침 눈은 펑펑 내리기 시작하여 제법 운치가 있는 조용한 산 속.​보이는 대로 주문을 한다. 파전, 묵 무침, 우동, 잔치국수.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나도 이런 음식은 아주 오랜만이였으니까...​​다 먹고 나니 난로위의 군고마를 마음껏 먹으라신다.달고 단 ..
[강화도] 도레도레 ​​ 너무 무더운 연휴 마지막 날 강화도 마실 나갔다. 마실 치고는 좀 먼 거리지만 무지개 케잌 먹으러 가기에도 먼 거리지만. 가는 내내 자던 딸은 도착하자마자 우와 소리지르며 조금 걷다가 힘든지 ​​ 아빠 있는 데로 가잔다. ​ 그냥 마실은 가고 싶고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을 때 찾는 몇 곳 중 하나. ​ 바다 보여주겠다고 간 갑곶돈대 그러나 바다는 너무 실망스럽고 덥기만 하다. ​ 비라도 쏟아지면 좋으련만 ​ ​ ​ 도레도레 무지개 케잌 느끼해도 크림은 맛나다. 그냥 조용한 여름의 어느 날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
헤이리 한립토이 뮤지엄 모으기 힘든 옛날 장난감등을 전시 해 놓고 있는 한립 토이뮤지엄입니다. 반가운 장난감등이 많이 있네요. 뷰티인사이드 인형들과 함께 있는 스누피 인형 ​​​​​​​ 맨 윗층은 놀이방이고 지하는 역할놀이 하는 방입니다. 딸은 아직 어려서 저런 역사적인 장난감을 보기엔 무리이고 주로 맨 위층의 놀이방과 지하의 역할놀이방에 갔어요 역할놀이방에서는 하루 종일도 놀겠더라구요. 25개월이면 왠만한 역할놀이는 다 하더라구요. ​​ 무엇보다 과일 야채 빵 채소 생선들이 너무 실감나게 생겨서 따로 사고 싶어 질 정도네요. ​​ 앞치마 입고 열심히 일 하고 있는 중. 빵 달라고 하면 그냥 안 주고 꼭 계산 한 후에 주네요. 모자 벗겨지면 다시 쓰고. ​​​​​​ 아가 인형도 너무 실감 나요. 안 오겠다는 걸 달래서 데려 나..
김포 한강신도시 생태공원 ​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있는 생태공원. 얼마전에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는 특히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야생조류 생태계 보전은 물론 환경인식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주민휴식공간 형성, 지역공동체 문화창출의 수변 공간 조성으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고 한다. ​​ 누군가는 여기에 편의점도 만들고 맥주와 치킨, 커피 팔면 좋겠다고 하는데 제발 이 생태공원은 그냥 놔두었으면 좋겠다. 텐트 치고 있는 사람도 가끔 보이긴 하는데 딱히 정리 하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쓰레기를 고스란히 놔두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나무가 많아 동물과 사람이 잠시 쉴 공간이 나오고 화장실 정도면 충분하다. ​ 생태공원은 자연 그대로 놔둬야 한..
강화도 에버리치 호텔 1박2일 강화도의 에버리치 호텔에 있는 보나뻬띠를 다녀오면서 여름에 꼭 하루 평일 휴가 내서 오리라 했었다. 친구소연에게 강화도 에버리치 호텔이 좋더라 얘기 했더니 2박3일 잡는다고 하여 얼떨결에 따라서 1박2일 잡았다. 한달 전에 미리 예약 해 놓은 터라 가격을 조금 저렴하게 한 것인지는 그 이후로 확인 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 온돌 방이 두개 있다고 하여 우리는 온돌방으로 예약. 먼저 도착하여 3시 체크인 시간 기다리며 호텔 투어. 수영장에는 물을 넣기 시작하고 있었다. 에버리치 호텔은 컨셉 호텔이기도 하여서 그냥 디자인 호텔이라기 보다는 나름 아트를 표방하는 여러가지 오브제들이 구석구석 숨겨져 있다. 산 언덕에 있어 아래를 내려다 보면 논과 집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쉬러 온듯한 기분이다. 첫날 수영장. 튜..
에버리치 호텔 보나뻬띠 강화도에 있는 유일한 호텔 '에버리치호텔'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디자이너 호텔로 가구들이 hey 제품을 포함해 진정한 북유럽풍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들이다. 위치는 마니산 가는 길이라고 하면 되려나. 나는 비교적 자주 가던 길에 있는 것이라서 거리가 그리 멀게 느껴지진 않는데 서울이나 인천에서 가려면 조 멀 수도 있겠다. 예전 유스호스텔 있던 자리에 호텔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여의도에서도 자주 가는 호사 앞의 보나뻬띠가 이곳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들과 함께 갔다. 엄마가 좋아 할 것 같아서 뚝배기 리조뜨를 주문했는데 엄마는 스테이크 피자가 더 입에 맞으신다고. 식전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은 허브 향 가득한 라벤더 빵인데 늘 맛있다. 뚝배기 리조뜨는 보나뻬띠의 인기 메뉴 중 하나. 매콤한 리조뜨 해장..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난 주 김포한강신도시에 이마트가 개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고 좋다고 하였는데 이번에는 현대아울렛까지 개장하고. 김포한강신도시가 점점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이마트건 현대 아울렛이건 15분에서 20분 미만이라는 시간적 거리는 비슷한 편. 오픈과 함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고 있다고 하여서 폐장 시간 즈음 맞춰 가보자 하여 6시 50분에 문을 나서면서 시간을 보고, 도착하여 현대 아울레셍 들어가면서 시간을 보니 7시 10분! 이 정도면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양동에서 이마트, 일산 현대백화점, 김포 현대 아울렛 모두 15분 거리라고 보면 될 듯. 저녁에 갔더니 낮에 보는 뷰와는 또 다른 조명의 멋이 있다. 사진이 조감도 같은 그림으로 나왔다. 위 사진 오..
[강화] 라르고빌 카페 ​라르고빌 펜션에 한번 묵어보고 싶었던 곳이라 갔는데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건물이 훨씬 모던하고 깔끔한 것이 바다와 잘 어울렸다.수영장은 내일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이제는 할래야 할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꼭 이곳에 묵지 않더라도 수영장만 이용 가능하다. 가을에 찾은 라르고빌은 한 여름 성수기가 끝난 후의 한가롭기만 한 조용한 곳이였다.손님도 없는 데다가 일요일 저녁이라 모두 체크아웃한 듯 인포데스크에는 우리가 볼일 없는 손님이란 걸 아는지 피곤한지 한 아가씨가 의무적인 답변만 했다. 몇 가지 묻던 우리는 괜히 민망해져 나왔다. ​​​​​펜션이라고 하기엔 크고 호텔이라고 하기엔 작은 곳.우리는 커피 한잔 하기로 하려고 카페로 들어갔는데 한 두 테이블 정도 있어 한가하다. ​​ ​​커피 세트로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