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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ome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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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키덜트 페어 내가 그냥 장난감이라 말하면 본인은 장난감 아니라고 우기는. 그러나 여!전히 내 눈에는 장난감인 것들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위한 키덜트 토이 전시회에 다녀온 남편. 별로 사고 싶은 것이 없었다며 철든 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20프로 싸서 가족별로 하나씩 구매해온 인형들 소니엔젤 (내거) 군토이 배트맨 (남편거) 플레이 모빌 (딸 거) 라면서 몽땅 딸 방에 갖다 놓았다.
마미폼폼 백일상 곰은 100일 동안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되듯 우리 꼬물이도 태어난지 100일 되니 사람다워진다. 태어난지 일주일 병원에서 퇴원할 때 모습 정말 많이 컸다. (이 말을 평생 하겠지만) 딸이 우리에게 온지 100일. 백일상을 어떻게 차릴까 하다가 주문한 곳. 여러 군데를 찾아 보다, 내가 마음에 쏙드는 스타일이여서 바로 주문 - 각종 오브제와 패브릭을 구성 후, 엄마가 미리 주문해 준 팥떡과 백설기를 약간 얹어줬고, 나머지는 집에 있던 물건들을 이용하였다. 꼬물이를 임신했을 때 부터 싹이 나던 '꼬물이 레몬트리'도 의미 있기에 한자리 차지하시고. 엄마 아빠가 만든 인형들도 넣고, 액자 중 하나는 꼬물이 사진으로 넣어봤다. "아 이거 다 뭐에요" 막 자다 일어나 몇장을 찍은 꼬물양의 컨디션 난조로 촬영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