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12)
2018 제주여행
제주 여행 ​오랜만에 친구들과 제주여행 신화월드서머셋 ​우리가 묵은 방은 방 3개, 욕실 2개가 있는 1층이었다.타운하우스 모아놓은 동네 같은 느낌.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깨끗하고 새 집같은 느낌이다.누군가의 집에 놀러온 느낌이 들 정도로 주방도 잘 되어 있고 모든게 훌륭했다. ​​​엄청 넓은 드레스룸.보통 펜션에 이렇게 드레스룸 크게 뽑지 않는데정말 누군가 사는 집 처럼 구조가 잘 빠졌다. ​ ​ ​테라스도 좁지만 길게.여기에서 뭘 할 수는 없을 듯. ​주방도 특이하다.밖에 안 나와있고 이렇게 안으로 들어간 형태이다.정말 사람 사는 집 처럼 씽크대 수납도 잘 되어있다. ​​​​​ 간단하게 와인 한잔씩 하고 근처 바닷가로. 태풍이 물러가고 약간 흐리지만 바닷가를 즐기기엔 충분한 하늘이다. ​ 저녁을 먹고 다..
제주 추천 겨울 여행지 카멜리아힐 제주 추천 여행지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동백수목원으로 약 6만여평에 온갖 종류의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을 보러 여수에도 가보고 했지만 이렇게 동백수목원이 있다니 얼마나 예쁠까 싶어서 제주도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넣었다. 역시나 가보니 너무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태교여행 온듯한 젊은 부부가 기념 사진을 셀카로 찍고, 연인들이 사진을 남기는 등, 곳곳이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분명 내가 가본 우리나라 여행지 중 가장 디자인에 신경 쓴 곳이다. 폰트 하나, 표지판하나 하나 그 디자인에 감탄하며 보다가 이 디자인을 누가 했나 궁금했다. 이 표지판 디자인 부터 해서 글씨 타이포그래피나 캐릭터까지 모두 너무 맘에 든다. 다 도는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동백꽃의 종류가 이리 많다..
제주 겨울 여행 코스 추천- 에코랜드 지난 봄. 친구들과 제주도에 다녀온 이후 7개월만에 다시 제주도를 찾았다. 이번에는 가족여행으로. 다윤이가 1년 동안 잘 커준 것도 기념하고 너무 고생 많이 하신 엄마를 위한 힐링 여행.그러나 결론 적으로는 엄마는 감기를 얻으셨고, 나는 온몸이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좋은 추억을 얻어와서 감사하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우리는 추운 서울을 뒤로 하고 따뜻한 남쪽으로 떠난다. 추워서 꼼짝 하기 싫었던 서울의 날씨와는 달리 제주도에 도착하니 늦가을 정도의 포근한 날씨다. 렌트카와 베이비 카시트를 찾아 부랴부랴 간 곳은 에코랜드. 도착하니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는 4시. 아직도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다. 기차를 타면 테마역 마다 내려 걸어서 구경을 하다가 다음 열차를 타고 다음 ..
제주 달나비 돌집 월정리에 위치한 달나비 돌집에 가는 길. 월정리 해변을 따라 달리다 보니 이렇게 해가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봄이라고 하더라도 바닷가의 밤은 쌀쌀하다. 도착해 보니 마루에 일본식 난방기구인 코타츠가 있다. 일본에서 온천여행 다니면서 묶었던 여관에서나 있었던 코타츠. 사람들과 함께 발을 집어 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스르르 잠이 들어 발만 넣고 잠이 들곤 하는 코타츠의 추억. 그 밖에는 북유럽패턴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촌스럽지 않다. 커텐도 마음에 들고 벽도, 조명도 마음에 쏙 든다. 방은 따뜻하고 전기장판을 켜고 잘 수 있게 해 놓았다. 여자들이 보면 딱 좋아할 만큼 아기자기했는데 의외로 쥔장은 남자 분이셨다. 소파에 앉아서 창 밖으로 별을 보라는 배려! 오디오에 CD들까지 준비. 이곳에 어울릴..
제주 여행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도 여행 우도 20년만에 온 우도 그 동안 제주도를 계속 오더라도 우도까지 들어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계획에 없던 우도를 들어왔다. 차를 몰고 가다가 "저기 저 섬이 우도야" 라고 했더니 "그래? 그럼 거기 가볼까?" 하여 배를 타고 들어왔다. 다섯시에 마지막으로 나오는 배가 있다 하여 잠깐이라도 다녀오자는 마음에 들어갔다. 여전히 하얀 모래가 반짝 반짝 빛나고 있다. 서빈백사 옆에 '엠빠나다'는 친구가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하여 갔다. 까페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트럭이었다. 칠레에서 온 이레네가 만드는 만두이다. 한국말도 잘하는 이레나씨. 한국인 친구의 인연으로 오게 되었다는 얘기가 방송을 탔었다고 한다. 전망대에 올라가 본 우도는 정말 아름답다.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다. 친구들과..
제주도를 너무나 사랑한 김영갑의 갤러리 제주도를 사랑하여 처음에는 한두번씩 그러다가 제주도로 들어와 여생을 마친 사진작가 김영갑의 갤러리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간 곳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곳이다. 갤러리 두모악 - 이국적이기도 한 '두모악'은 한라산의 제주도 이름이라고 한다. 폐교를 이렇게 멋진 갤러리로 만들었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평생 그의 카메라에 담았다는 사실이 어찌 보면 '성스럽기'까지 했다. 사람이 한 가지 일에 이렇게 평생을 바친다는것은 또 다른 '순례'가 아닐까. 그의 생전 인터뷰를 전시실 한쪽에서 볼 수 있다. 글을 다 읽을 때쯤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그의 인생이 너무 외롭고도 아름다워서... 정원을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놨다. 조용하고 새 소리만 들려서 친구들과 말도 조용조용하게 나누게 되는 곳. 한 차례 관광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