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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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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유스호스텔 그렇다. 유럽의 여러 유스호스텔을 다녔지만 모두들 모던화 하려고 애를 쓰고 있어 상당히 깨끗하고 시설이 결코 뒤떨어지지도 않으며 호텔보다는 못할지라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 얘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이 유스호스텔. 찾아가는데 지도로 찾기 힘든 골목에 위치해 있기도 했지만 주소를 찾아 그 문앞에 섰을 때 상당히 놀라고 당황했다. 들어가? 말어? 하지만 한편으론 재미있었다. 영화속에서나 볼 법한 빌딩이라고 해야하나 아파트라고 해야하나. 일단 해당 벨을 누르면 인터폰으로 확인 한 후 문을 열어준다. 친절하게 몇층으로 올라오라고 얘기해준다. 엘레베이터는 정말 처음 타본 "직접 문열고 타서 문닫고 그 다음 안에 철문을 한번 더 닫고 출발한다"는 문이다. 과연 이 엘레베이터가 나를 ..
부다페스트 거리 걷기 전쟁 박물관이다. 오스트리아 여행시 만나서 같이 자전거 여행했던 부부를 부다페스트 거리에서 다시 만났다. 왠지 반가웠다. 더군다나 둘다 나랑 동갑.그녀의 남편은 전쟁기념관엘 들어가고 싶어했고, 와이프는 나와 함께 시내로 들어가 배가 고픈 나를 위해 길거리에 앉아서 맥주와 소세지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우연히도 나와 옛 직장 같은 팀 사람과 직장동료였다고 한다. 정말 세상 좁다. 나쁜 짓 하고 살지 말자~ 더보기 벼룩시장을 찾아 여행책자에서 말한 예술가들의 벼룩시장을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이런 멋진 재즈 공연도 하고 이쁜 물건들도 팔았다. 소매치기때문에 신용카드가 없던 나는 모두 못먹는 떡. 부다페스트의 멋쟁이 언니들은 ....참 독특한 멋이다. 동유럽의 패션은 바로 이런것! I like it.. 마..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첫날 부다페스트의 전철 색깔은 예쁜 하늘색. 에스컬레이터에다까지 낙서를 하는 당신은 그라피티를 한건가요? 부다페스트의 중앙역도착. 밖으로 나가 보면 웅장하고 멋있는 중앙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도를 보며 몇번 지하철을 갈아 타고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있자, 터키인 한명이 와서는 말을 건다. "야, 너 카메라 멋있다. 나도 영국에 그거 있어. 나 여기 몇일 동안 있어서 잘 아는데 바로 앞에 괜찮은 카페 있어. 내가 커피 살게 가볼래?" 뭘 할지 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몇일 묵었다는 그에게 몇가지 정보라도 얻을 것이 있을까 따라 나선다. 나이는 나보다 좀 많을 듯 보이고 (하지만 결코 외국인의 나이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옥스포드에서 공부 하고 있단다. 그의 소개로 간 까페에 스코틀랜드 출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