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9 - 2019.8.25

와우! 또 떠나는 가족여행.

1월에 괌에 다녀온 이후로 6개월만에 다시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는 며느리들 여행.
뭐 특별한것 없지만 그래서 소중했던 여행이 아니였나 싶다.

숙소는 판도라라는 부티끄호텔<Pandora Villa> 라는 호텔에 5박6일을 그대로 묵었다.
세 가족이 각자 방하나씩을 쓰며 화장실도 각자 쓸 수 있어서 상당히 편했고, 복도에 방이 네개 있었으나 우리 가족 외에 다른 방 사람들은 얼굴도 보지 못하였기에 거의 우리만 쓰는 기분으로 한 층을 다 썼다.

마지막날 중국 고등학생들이 단체 여행을 와서 새벽까지 시끄럽게 구는 일이 발생했던 것 외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풀도 있었지만 거의 우리가 전세 내듯 다른 팀은 사용하지 않았고. 나중에 우리가 쓰지 않는 시간은 또 다른 팀이 전세내듯 사용했다.
서로 타이밍이 잘 맞아서 다행. 프라이빗한 풀빌라 아니었지만 거의 프라이빗하게 쓸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었고.

근처에 식당은 구글맵으로 추천 식당들을 쭉 보고 갔다. 이 구글맵의 추천식당은 태국에서도 잘 사용하고 꽤 성공률도 높았다.
이 식당 역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푸짐하게 6식구 식사를 해결.
하지만 정말 '너무 덥다'는 것.

한적한 시골 마을 느낌. 큰조카는 이걸 이렇게 표현했다. "다음엔 우리 영어 말 통하는 깨끗한 도시로 여행가요" 라고. ^^;;

한밤중에 더위가 식은 후 즐기는 다낭의 밤마실. 

어딜가나 여기가 한국인가 싶었던 다낭에서 그래도 이 숙소에서 한국인을 마주치진 않았다.

석양도 너무나 이뻤던 우리 방.
이 근방은 모두 새 건물들을 짓기 위해 어수선한 것 빼곤 참 좋았다.

 

미케비치에 가서 보이지 않던 깜깜한 바다를 앞에 두고 모래 놀이에 빠져있는 가족들.
비록 끈적거림과 모래알들이 신발안으로 들어오는 찝찝함이 있었지만 가족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가 않구나.

 

아이는 유독 더 식사를 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김과 배달음식으로 시킨 한국요리, 라면이 아니였으면 거의 굶다가 왔을 정도.
'흠...엄마랑 여행 많이 다니려면 일단 어느 음식이나 잘 먹어야 할텐데..'
나는 그냥 이것저것 다 맛있구나. 그래 시장이 반찬인것이다.

 

다낭에서 가까운 호이안으로 갔다. 택시를 불러 편안하게 다녔는데 6식구인만큼 매번 밴을 불렀다. 
우리는 호이안에서 맛사지를 받고 점심을 먹은 후 느긋하게 거리를 산책...하려고 했으나 너무 더워서 카페로 피신.

거리에 사람도 거의 없다.

핑크성당. 마침 미사시간이어서 뒷문을 열어주어 뒷문으로 들어가 살짝 사진 찍고 나왔다.  (원래는 미사시간 들어갈 수 없다)

 

앗, 이게 바로 그 콩커피? 이건 마셔봐야 하지 않나. 하여 달려간 곳.

뭐 그리 특별하진 않고, 달달한 커피. 

유일하게 다녀온 유원지는 바로 <바나힐>이었다.

택시를 타고 한참 가다 보니 도착한 바나힐. 이렇게 산 꼭대기에 어떻게 이런 유원지가 있는건지.
즐기기전에 이 유원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력이 동원 되었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든다.

덥지 않아 다니기도 좋았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있기도 했다.
나는 아이와 둘이서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좀 다녔는데 아이가 참 많이 컸다는 생각에 문득문득 행복했다.

 

5박6일간. 우리는 무얼 했는지.
기억에 남는 건. 뒹굴뒹굴 거림과 아이들의 물놀이소리.
그리고 너무 뜨거워서 택시 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려웠던 것. 
횡단보도를 건널 때 옆에 있는 사람 손을 꼭 잡고 건넜던 것.
한국사람이 이리 많은 것에 대해 놀랐던 것.

아이들이 이제 크면 더 이상 이런 여행은 힘들겠지.
앞으로 이런 여행은 몇번이나 더 있을 수 있을까-

이미 여행 다녀온지 반년이 훌쩍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록해 보는 호텔.


인디고호텔은 태국 시내에 위치해 있고 가격도 좋아 추천 할만하다.


나는 이곳에서 느리게 흘러가는 나의 여행시계에 맞춰 편안하게 잘 쉬다가 왔다.

언제나 꿈꿨던 그냥 푹 퍼져서 쉬고 싶었던 여행.


호텔의 루프탑 풀장은 언제가도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 좋다.

한밤중에 야경을 바라보며 하던 수영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끈적끈적했던 여름날의 태양을 피해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나도 모르게 큰 들숨날숨을 쉬게 되는 휴식같은 곳.

몇몇 사람들이 왔다가 수영을 하고 금방 내려가기 때문에 이곳에서 책도 읽고 사진도 찍고.



태국의 야경 참 화려하다.

낮의 태국과는 또 다른 풍경.





 

도쿄에서 1년 살다가 온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도쿄를 떠난 이후 처음 왔으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지만 참 변하는 듯 변하지 않는 도쿄라 좋았습니다.

서울이나 상해 같은 곳이 몇 달만 지나도 건물들이 뚝딱 생기고 시스템이 바뀌고 하는데

 

일본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발전하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같이 간 동생이 스이카라는 일본 교통 카드를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가 가져와서 충전을 하는데 바로 되고요.

통장도 10년 전 떠날 때 돈을 좀 넣어두고 왔는데 지금도 바로 카드로 꺼내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나치게 답답할 정도로 아날로그적이기도 하고.

 

그게 일본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딸아이에게 일본은 '토토로 말을 쓰는 나라'입니다. 4살때 본 토토로 애니메이션이 일본을 토토로의 나라로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벌써 두번째 일본여행이네요.

 

 

아이는 이제 훌쩍 커서 이번 여행에서 엄마와 둘이 다니면서 말도 통하고

큰소리 한번 나지 않을 정도로 잘 따라주었습니다.

 

한번도 멍멍이 없이 자지 못하는 아이가 이번 여행에서 스스로 '멍멍이는 놔두고 갈게'라고 하여서 놀랐습니다.

아이패드도 놔두고 가겠다고 하고요. 식당에서도 유튜브 한번 찾지 않아 기특함을 100프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 묵은 곳은 오다이바의 다이바역 바로 앞에 있는 그랜드닛꼬다이바 호텔인데 아쿠아시티도 가깝게 있고 역도 가까워 최상의 호텔이었습니다.

 

딱 한번 아이가 전철에서 잠들었는데 제가 안고 호텔로 올 수 있을 정도로 바로 코앞이었으니 

만약 아이와 단 둘이 여행을 가시는 분이 호텔을 고민중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호텔방 크기도 좁은 방이 많은 일본 호텔치고는 상당히 넓습니다.

오다이바의 야경을 바라보기에도 훌륭하고요.

 

이래저래 높은 점수 줍니다.

 

 

3박4일의 짧은 도쿄여행이었고, 디즈니랜드가 목표였기 때문에

오다이바가 숙소의 최적한 장소였고 그래서 시내관광은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긴자에 잠깐 다녀온 정도였습니다.

 

긴자의 이 깔끔한 도로. 

일본의 정갈함은 늘 감동입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하다는 전시회 팀랩-보더리스 전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시회여서 좋았습니다.

 

 

일본사람들도 많았지만 외국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나의 체력이 먼저 떨어져 결국 아이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아이와 함께 여행 하려면 일단 언제 화장실을 찾을지 몰라 항상 화장실로 뛰어갈 준비를 해야 하고요.

아이가 너무 빨리 체력방전 되지 않도록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이날 오전 일정이 -긴자, 오다이바 팀랩이었고 오후일정이 키자니아였습니다.

둘다 체력이 필요한 그런 일정이었는데.

 

다행히 팀랩 전시회 이후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30분 정도 눈좀 붙였더니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채워지더라고요.

아이들은 물론 누워 잔 건 아니고 호텔에서 둘이 알콩달콩 조용히 놀면서 에너지 충전.

 

이번 여행을 통해 딸과 둘만의 여행도 좋긴 한데 일단 친구나 언니 오빠와 같이 하면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형제가 있다면 다른 얘기지만 형제를 혼자 다 커버하기엔 힘드니까요.

 

그래서 다음 여행도 이렇게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같은 동성 친구면 더 좋겠지만 오빠나 남동생도 괜찮습니다.  2~3살 정도의 연령차이도 괜찮고요.

그 보다는 여행 스타일이 맞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여행동선이나 먹을 것이나 뭐 하나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친구와 함께 간다면 아이가 좀더 즐기기에도 좋고 호텔도 반씩 부담하니 훨씬 경제적이기도 하지요.

좋은 여행 동반자를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일일테죠.

 

 

 

일본 키자니아 이용하기

키자니아는 외국인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날을 추천합니다.

제가 갈 때는 영어 프로그램이 많아서인지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어차피 다 이해 못해도 눈치로 다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반일권으로 추천합니다. 4개의 프로그램을 했고 종료 시간 맞춰 나왔습니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은행에 통장도 개설 해 놓고 왔습니다.

 

키자니아에서 있었던 일 하나 소개하자면.

아이가 들어가자마자 했던 체험이 ANA 항공사의 승무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끝나고 나면 얼마 있다가 키오스크에서 타임과 체험을 선택하면 그때 찍힌 사진들이 나오고 선택해서 뽑을 수가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한쪽 공간에 모든 체험에서 있었던 사진들을 모두 큰 사이즈로 프린트 하고 프레임까지 끼어놓고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아니 사람들이 그 사진을 안 사가면 그 사진들은 폐기인데요. 왜 그렇게 전시 했을까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

정말 아날로그를 좋아해서 그런건가.

 

다만 항공사 체험의 경우 ANA 홈페이지에 가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안내가 되어 있길래 그 말만 믿고 사진은 구매하지 않고 왔는데요.

사진에 있던 번호를 넣어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나와서 당황합니다. 문의메일을 보냈더니 아이의 신체 특징과 몇시쯤 참여했다는 걸 알려주면 그 사진을 보내주겠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 사진을 보냈더니 첨부파일로 보내주었습니다.

친절하기도 하고 답답할 정도로 아날로그적이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어쨌든 사진은 무사히 받았다는...

 

 


 

도쿄에 아이와 함께 간다면 사실 할 만한 것이 많지 않고 아무리 떠올리려 해도 아이와 함께 가서 더 좋을 만한 장소는 공원, 동물원 정도였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맞다면 그런곳도 좋고 좀 더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키자니아도 추천합니다.

 

혹시 6세 아이와 부모 중 한명과 해야 하는데 걱정이신 분들은 도전해 보시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해외 여행을 4세 이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말리던 친구가 "6세는 되어야 갈만해. 기억도 하고..." 했던 말이 새삼 이해되네요.

 

 

끝.

엄마와 6세 아이 둘이 해외여행할 수 있을까? - 첫 도전!

올해 6세가 된 딸아이는 4세에 일본 가족여행을 다녀왔고, 2개월 전 괌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4세 때는 귀여움도 최절정이지만 말도 안 되는 떼와 진상도 최고일 때입니다.

 

그때 남편은 아이를 계속 혼내느라, 친정엄마는 그 모습을 바라보느라 모두가 힘든 여행이었죠.

다행히 6세가 되어 만 5세 되자마자 떠난 괌여행은  그에 비하면 일취월장한 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같이 놀 사촌오빠들과 작은엄마들이 있어서 참으로 수월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늘 꿈꾸어왔던 "딸과 둘이 여행 다닐거야" 했던 소원을 풀어보기로 결심합니다.

 

"나 다윤이랑 둘이 디즈니랜드 다녀올게"

 

하지만 둘이만 가기엔 심심할 듯 하여 같이 갈 '모녀' 혹은 '모자'를 찾습니다.

다들 워킹맘들이라 휴가 내기가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올해 8살 아들이 있는 후배 동생에게 제안을 했고 너무 쉽게 '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떠났습니다.


6세 아이와 엄마만 떠난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

 

처음에는 홍콩 디즈니랜드로 가려고 준비했다가 크기도 도쿄가 좀 더 크다는 얘기도 있고, 아무래도 도쿄가 좀 더 편안하여 도쿄로 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도쿄로 가기를 잘했고, 다음에는 이틀 잡고 하루는 도쿄 디즈니랜드 하루는 디즈니씨를 다녀올까 합니다.

한국에도 디즈니랜드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6살 꼬마가 중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오픈하면 좋겠다는.

 

디즈니랜드에 가보니 아이들을 위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정말 모든 세대가 즐길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어른 비중을 따져보니 거의 반반 되는 듯합니다.

 

우리는 오다이바에 있는 '그랜드 닛코 다이바'호텔을 이용했는데 '디즈니랜드 파트너 호텔'이기 때문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아침 일찍 8시에 나와 버스를 타고 나와 약 4,50분 걸려서 도착합니다.

 

관광버스로도 많이 오는 듯합니다. 전국에서 수학여행처럼도 오는 듯 교복 입은 학생들도 많이 보이고요.

 

이 디즈니랜드 전철 너무 귀엽습니다. 디테일의 강국 일본 답습니다.

 

다행히 하늘도 맑고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춥다는 말에 반팔에 가벼운 가디건에 혹시나 몰라 얇은 패딩도 배낭에 넣어갑니다.

 

유모차를 가져가야 하나 마나 걱정을 하면서 계속 인터넷에 "도쿄 여행 6세 유모차" 이런 키워드를 넣어봤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있다면 당연히 가져갔을 텐데 도저히 혼자 유모차를 몰고 캐리어를 들고 다닐 엄두가 안 났습니다.

 

디즈니랜드에서는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니까 빌리자!

 

가기 전부터 딸에게 세뇌합니다. "여행 가서는 아빠가 없으니까 안아달라고 하면 안 된다. 엄마가 안고 걸을 수가 없어"

 

유모차 대신 낚시의자를 준비해 가세요

유모차 대신 준비해 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일명 낚시의자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1만 원 미만으로 팔고 있습니다. 배송비가 아까워 두 개 샀습니다.

이 의자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어디에서든 잠깐 쉴 때 펼쳐서 앉게 했습니다.

 

샵에 들렀을 때도 "엄마 쇼핑하고 올 테니 여기서 가만히 앉아있어" 하고 놀 것 하나 쥐어주면 얌전히 앉아서 있었고요.

 

자,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디즈니랜드 여행을 떠나볼까요?

 

왼편으로 아래에 보이는 인파가 보이시나요? 입장 게이트로 갈수록 인파가 어마어마합니다.

매일매일 이렇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 평일 화요일입니다. 주말은 더 심하겠죠?

 

"어머 전철 봐~너무 귀엽다" 하다가 그 밑을 보니

사람인지 개미인지.. 헉!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과연 입장은 얼마나 걸릴까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정말 쉽게 빨리 입장하였습니다.

얼마나 오랜 세월 이 밀려드는 거대한 인파에 대한 입장 동선이나 절차를 고민했겠습니까!

 

음식물을 싸 올 수 없기 때문에 짐 검사를 다 합니다.

심지어 아이가 매고 있던 가방까지도 열어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간식은 괜찮습니다. 도시락 종류가 아니라면 봐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쉽게 빨리 입장할 수 있다는 것도 또 한 번 감동 포인트입니다.

많은 인파에 놀라고, 쉽게 빨리 들어갈 수 있어서 놀랍니다.

 

 

 

 

드디어 입장

 

햇볕 아래 있으면 덥고 그늘로 가면 춥고, 옷을 입혔다, 벗겼다, 입혔다, 벗겼다.

 

 

아침을 먹고 가지 못했기 때문에 키즈세트를 시켰습니다.

 

어른들은 이 미키마우스 팬케이크를 시켰는데 '어찌나 맛이 없는지요!'  식은 팬케이크는 맛이 충격적으로 없습니다.

그저 사진 찍기 위한 용도인가.

 

6세 꼬마 아가씨는 투머치 패션으로 변신합니다.

나중에는 드레스까지 사서 입습니다.

 

뭐 괜찮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른이나 애나 모두들 누가누가 더 투머치 디즈니가 되느냐 경쟁을 하는 곳이니까요.

 

 

 

토이스토리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곳은 포토 포인트쯤 되는 곳입니다.

이 신데렐라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요.

 

 

 

 

샤베트 하나 사달라고 하여 샀으나 아이는 귀 한쪽 먹고 더 못 먹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

나도 얼음과자를 잘 못 먹는데 억지로 나머지 다 먹고요.

맛은 그냥 과일 맛입니다. 역시 이것도 사진용인가...

 

 

딸아이는 키가 작은 편이라 100센티가 넘는다는 의미로 저 팔찌를 달아줍니다.

중간에 딸이 불편하다고 풀었는데 다른 곳에 가서 줄 서 있다가 다시 키 재고 또 채웁니다.

 

이때가 딱 103인데, 몇 개월 전에 왔더라면 못 탈 기구들이 많았겠습니다.

키 100 넘어서 가기를 추천합니다.

 

 

샵에서 장난감 하나 사주고 한 구석에 자리 마련해 줍니다.

낚시의자에 앉아 각자 장난감 푸는 시간. 제일 행복한 시간?

 

낚시의자의 활용

 

너무 간식만 먹고 다녔기에 제대로 된 정식을 먹자고 찾은 곳은 '호쿠사이'라는 일식집입니다.

워낙 디즈니랜드에서는 식당도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는다는 둥 하는 후기가 많았는데

팁은 식사시간을 피해 가면 좀 괜찮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2시 이후에 갔습니다.

 

 

아이손님을 위해 이런 페이퍼를 나눠줍니다.

 

 

 

퍼레이드를 많이 보고 싶었는데, 심지어 퍼레이드만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트랙션은 타지도 않고 시간 맞춰 1시간 훨씬 전부터 퍼레이드 갈 길목에 앉아 퍼레이드만 보죠.

 

 

어트랙션은 모두 FAST PASS 티켓만 끊거나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만 했습니다.

도저히 한 시간 이상씩 기다리면서 탈 자신이 없었죠.

 

4번의 패스트패스를 끊었는데 인기있고 조금은 무서운 어트랙션들입니다.

맨 마지막에 탄 것이 스페이스마운틴인데, 깜깜한 우주속을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아이가 기절한 줄 알았는데 내리면서 재미있었다고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합니다만, 제가 속이 울렁 거리더라고요.

원래도 무서운 거 타는 걸 안 좋아하는데 정말 딸을 위해 탔습니다.

 

 

 

스페이스마운틴 타러 가는길

 

 

한시간 줄서서 기다린 것이 있습니다.

딱 하나, 

맨 마지막 코스로 잡은 이 뮤지컬만 돗자리 깔고 기다렸습니다.

돗자리 사기를 너무 잘했다며 아이들은 낚시의자에 어른들은 1인용 패드 같은 돗자리에서 앉아 기다렸습니다.

아이와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같이 간 동생은 지루했다고 하네요. 워낙 뮤지컬 같은 것을 많이 보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니 또 다른 모습의 디즈니가 펼쳐집니다.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불꽃놀이는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체력도 좋아지고 하면 꼭 불꽃놀이까지 보고 돌아가는 걸로.

9시가 되자 아이는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보이고 졸려합니다.

 

"엄마 졸려"

"안돼, 여기서 자면 안돼~~~"

 

 

 

안녕~

다음에 또 올게!

 

 

끝.


 

 

너무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면 

6세아이와 함께 엄마와 둘이 갈만합니다.

 

유모차는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행히 필요하지 않았는데 필요하다면 그곳에서 대여하기를 추천합니다.

 

옷은 꼭 여러벌 껴입힐 수 있게 준비해가세요.

 

간식거리 꼭 챙겨가세요.

 

낚시의자도 챙겨갈 수 있으면 하나 가져가세요.

 

다니면서 FP (패스트패스) 잘 뽑고 사이사이 다른 구경하거나 쉬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10명 대가족의 괌 여행
2019.02.21-02.25
레오팔레스


어머니의 칠순을 기념하여 1년 전부터 우리 가족은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숙소도 거의 10개월 전에 예약을 했으며.

떠나는 날짜는 아이들의 봄방학이 시작되고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여행 날짜와 숙소가 정해지니 그 다음은 항공편.

가족별로 떠나는 공항이 달랐기 때문에 막내동서네는 시간이 달라진다.

어머니와 첫째네 둘째네는 함께 출발.


우리가 레오팔레스를 정한 이유는 명확했다.

1. 10명의 대가족이 함께 있고 싶다.

2. 숙소에 수영장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면 좋겠다.

3. 식사를 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를 생각했다가 리조트로 정했다. 굳이 바닷가를 가거나 다른 곳을 가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면 되었다.


레오팔레스는 낡았지만 이런 조건들을 충족시켰다. 상대적으로 금액도 저렴했고.

다만 명백한 단점이 있다.

시내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그래서 렌트를 해야 할까도 고민 했는데 결국 우리는 좀 더 게을러서(?) 렌트는 하지 않고 대부분을 숙소에서만 지냈다.

게다가 태풍까지 와서 수영도 못하고 리조트 내에서 놀았는데.

아이들이 아무리 뛰어다녀도 좋을 만큼 넓고 거의 층간 소음이 없었다.

우리 위 아래에 사람이 없나 할 정도로 들리지도 않고. 심지어 내부에서 그렇게 뛰어도 방에서는 그 소음이 전달 되지 않았다.

아이 셋이 풍선을 불고 술래잡기를 하고 뛰어 다녀도 좋을 만큼 넓은 곳.

낡았지만 대만족이다.


그리하여 시작된 가족여행 4박5일 . 길지도 짧지도 않은 즐거운 여행이었다.





21일

괌에 도착하자 숙소에 신청해 놓았던 셔틀이 픽업 나왔다.

운전은 어찌나 험했던지 거의 승객들이 날라가도 아랑곳 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가다 보니 거의 다 이런식으로 운전을 한다.

바닷가 근처는 늘 운전히 험하다고 알고 있다. 인천, 부산도 그렇지만 유럽 프랑스 마르세유도 운전이 거칠며 소매치기가 많다고. 아무래도 뱃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곳이라 더 험한걸까.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갔다.

날이 잔뜩 흐려있다. 우리는 지금 태풍 wutip 을 맞이 하려는 중이다.

하늘이 심상치 않다.

그럼에도 너무나 신이 난 아이들. 

​거의 전세 내듯 우리 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하늘이 이렇게 흐리고 바람이 심하니...



우리의 숙소 레오팔레스는 내륙지방 한 가운데 엄청 큰 부지로 만들어졌고, 낡았지만 신관이 만들어졌다.

괌의 대부분 숙소는 이렇게 다 낡았다. 



여행을 특히 해외여행을 좋아하시지 않는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서 이 광경을 보는 순간 정말 행복하셨다 했다.

늘 잠도 숙면을 못 주무셨는데 이렇게 낯선 곳에서 잠도 푹 주무셨다며 좋아하셨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음 날 부터는 나의 기침 소리 때문에 어머니의 숙면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했다)

해가 막 지려는 매직아워 시간.

바람은 불지만 습한 태풍의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 좋다. 낯설면서도 설레이는 기분.

확실히 계절이 다른 곳으로의 여행은 느낌이 더 다를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은 그냥 가족끼리 여행 온 것만으로도 흥분하였다.

여행 오기 훨씬 전 부터 아이들은 여행 언제가냐며 이 날만을 손 꼽아 기다렸다.

6살 꼬마 아가씨는 이 장면을 오래오래 기억 할 수 있을까?

오빠들과 가족들과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을까?


첫 날 저녁을 먹기 위해 택시를 두대 불러야 했고.

씨그릴 식당에서는 60만원 넘는 금액을 저녁식사 값으로 지불해야 했다.

맛은 기억에 하나도 남지 않았다. 게다가 난 지독한 목감기에 걸려 있었다.

열도 나서 급히 해열제를 먹고 간신히 끼니를 해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갤러리아 거리를 걸어 숙소 가는 셔틀 버스를 타러 갔다.



아이들은 맘껏 뛰어 놀았다. 단단하게 잘 지어졌는지 층간 소음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다만 오래된 카펫트가 얼마나 더러운지 하얀 슬리퍼 앞코 부분이 새까매졌다.

아이들에게는 뛰지 말라는 말 대신 "신발 신어" 란 말을 달고 있었다.



같이 게임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아이들 셋이 노니 엄마들은 참으로 편하다.

하지만 아이 셋 있는 집 엄마는 존경스럽다.  한 집당 한명인 아이 돌보는 것만으로 넉다운.


태풍권에 완전히 들어서자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었다.

더군다난 나는 계속 해 대는 기침 때문에 침대와 혼연일체 되어 잠깐씩만 나가 볼 뿐.

아이들은 그 와중에도 재미있는 놀이거리를 찾는다.


풍선을 불어 떨어뜨리지 않기 놀이를 한다.

아이 머리는 벌써 땀이다.

이 숙소는  10명의 가족이 머무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방이 세개, 각각 침대 2개씩. 방 하나는 꽤 커서 그 안에 욕실과 비데 화장실까지.


​숙소에서 쇼핑몰을 다닐 때는 무료 셔틀을 이용하던가 아니면 4달러 내고 유료 셔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는 주로 나갈때는 택시, 들어올 때는 셔틀을 이용했다.



레오팔레스에서 묵으려면 몇일은 렌트를 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하다.

워낙 숙소 안에서 놀기에도 충분하기 때문에 렌트를 다 할 필요는 없을 듯.


아이는 무섭다 하던 슬라이드를 백번은 탔나 보다.





매일 빨래를 돌리고 건조기를 돌리고

거실이 넓어서 가족들이 모이기에 좋다.


그러나 카펫을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은 힘들어 할 듯 하다.


나에게 시댁은 늘 편안하고 즐거운 곳이다.


괌여행은 잘 마쳤고

다음 가족여행은 어디로 갈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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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현 우레시노 여행 숙소 - 와타야뱃소 호텔편




일본의 여름은 정말 덥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아서는 우리나라 보다 더 덥다고 말할 수도 없을 듯합니다.

더울때는 그저 실내에 몸을 피신하고 있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 같아요.


7,8,9월에 일본 여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8월에 다녀왔습니다.

사가현은 지방이고 딱히 쇼핑할 거리는 없는 곳인데

그래서 숙소에서 쉴 수 있는 곳을 선택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곳에서 두 곳의 호텔을 묵었는데

와타야뱃소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유는 일단 크고 시설이 신관 구관으로 계속 증축 리모델링 하는 것 같습니다.

안에 온천도 그렇고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이용가능하고요.

한국인 지배인도 있어서 급한 일이 있을 때는 한국인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훌륭합니다. 제가 이 보다 비싸게 다른 여관을 이용했는데 시설은 여기가 훨씬 좋습니다.




이 곳은 해가 지고 나서야 나올 수 있는 야외입니다.

남편과 잠깐 나와 봤는데 그래도 밤이라 다닐만 했어요.





센스 있게 이렇게 차가운 생수를 준비 해 놓았습니다.

술은 파는지 모르겠네요.


조용하여 여행의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여기가 제일 맘에 들었나 봅니다.

사진이 계속 나오네요.




\


이곳은 족욕하는 곳입니다.

체크인하기 전에도 기다리면서 하시기도 하고

나갔다 들어오면서 하기도 합니다.


물이 뜨거워서 그리 오래는 못합니다.

아주 잠깐 발을 담구며 피로를 풉니다.




신관으로 넘어가는 쪽에 전시공간입니다.


구석구석 이런 여유가 마음에 듭니다.






아니 이런 곳에 갑자기 루이스폴센 조명이 떡하니 있습니다.





이런 정갈함과 고요함이 일본스럽습니다.


부럽습니다.





솔직히 음식은 아주 훌륭한 편은 아닙니다.

보통수준의 뷔페입니다.





사진에서도 찌는 더위가 느껴지시나요?

더위가 무서워서 나가기가 싫습니다.

하지만 차를 빌렸기 때문에 나가봅니다.







호텔을 다니다 보면 이런 통유리가 계속 나와서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이 좋습니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요?

객실이 많긴 하지만 늘 예약이 풀입니다.


사가 우레시노에 간다면 와타야뱃소 호텔 강추합니다.



언덕에 올라가면 모나코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마주 할 수 있다. 한 도시가, 한 국가가 이 산 안에 폭 파묻혀서
배산임수를 이루고 있는 곳. 풍수지리설 때문에 돈이 많은건가?  ^^



모나코는 부드럽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하다. 날씨가 마일드 한 지역은 사람들도 뭔가 차분하고 덜공격적으로 보인다고 할까.

모나코의 사람들은 모두들 여유가 있어 보인다. 심지어는 풀 한뿌리 나무 한그루 까지도...




어느 골목이나 세트장에서 불쑥 나온 듯 아니면 큰 아웃렛 몰에 온 것처럼  깨끗하고 정돈되었다.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는 그들...
보기엔 참 행복해 보이는데 나름 고충이 있으시겠죠?
삶이 다 그런거죠 뭐..

plat du jour  프랑스 여행간다고 주말반 파고다 불어 수업을 두달 들었다. 가서 도움을 크게 받은건 거의 없다.
하지만 이건 오늘의 식사라는 것 쯤은....불어 수업 안받아도 아는건가?
아는 척좀 하려했더니...ㅎㅎㅎ











맛있어 보이지 않나? 맛있다. 하지만 분위기가 사실 60% 먹고 들어간다.






너무나 이쁘게 깍아 놓은 오렌지 나무들. 따서 먹을 수는 없을 거 같다. 너무 크다. 맛도 없어 보이고.
이런 오렌지 나무가 거리에 쭈욱 있다면 얼마나 이쁠까요?




이 아저씨들 물 먹고도 취하나보다.


바로 모나코를 살리는 중요한 돈줄, 몬테카를로 카지노!!
고급 유람선들이 유럽을 돌다가 이곳에 잠시 선박한다. 그러면 그 안에는 나이든 부자 할아버지들이 가슴에 이름표 같이 색깔있는 색종이를 붙이고(아마도 같은 배 사람들 표시인듯) 우르르 내려와 이곳으로 간다.

그런 배들은 템즈강에도 오는 것을 보아 유럽을 그런식으로 돌거나 대서양, 태평양등까지도 도는거 같다.
배멀미가 심한 나로서는 그림의 떡이다.




한참 걷다가 내눈을 의심했다. 아니 웬 기와!!
알고 봤더니 일본과 모나코가 무슨 수교를 맺어서 이렇게 일본 정원을 도시 한복판에 만들게 된거다.
가뜩이나 급반가움이 급실망으로 바뀌었는데 프랑스 애들이 나를 보자 '곤니찌와' 이러는 바람에 빈정이 더 상했다.


이런 작은연못은 확실히 일본식 정원 답다.



예전 초등학교안에도 이런 장소가 있었던거 같은데.. 모나코에서 이 벤치에 앉아있자니 기분이 참 묘~ 하다.
여행을 하다가  여기서 못 볼거 같은 장면을 보면 더 반갑고 더 감상에 젖는 것처럼. 문득 초등학교때의 추억을 만나다.


이 사진만 보여주고 여기가 어디 갔는지 물어보면 아마 다들 "동해!" 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않을까?
"여기는 바로 프랑스의 남쪽 모나코란 나라에요" 라고 한다면 다들 어리둥절하게 "어??? 정말?" 할 것만 같다.




나에게 곤니찌와를 힘차게 외친 소년들. 한명이 외치자 너도나도 따라 했다.
이럴때 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I'm a Korean!" 해야할지 아님 그냥 "곤니찌와~" 해야할지.

이곳의 사진전은 독특하다.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진들이 다 달리 보인다.


긴 터널...F1 게임에 보면 이 터널이 나온다.고 한다.




돈 많지, 바다가 있지...이들이 즐길 스포츠는 축구나 야구가 아니라 바로 요트이다.
차를 사고 팔듯이 요트를 사고 팔고 좀더 크고 멋지게 인테리어를 해서 뽐낸다.

그런데 이 두분은 어디 가셨을까? 신발만 벗어 놓으시고..
설마.....?


배멀미 나도 좋으니 저 배타고 한바퀴 슝~ 다녀오고 싶다.




이 멋진 아저씨는 바이크의 주인장이신듯. 나이는 50대쯤 보이는데 참 멋지십니다.












FIN.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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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는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알프코트다쥐르 지방이다.
프랑스의 남부는 정말 매력적이다.

언제나 느끼지만 수도보다는 지방이 훨씬 그 나라색을 잘 간직하고 있다라고 보기 때문에 지방도시를 반드시 가보고 하는데 프랑스 여행을 생각하면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많은 화가들의 별장이 있다고 한다. 예술적 영감을 주기에도 충분한 도시인듯 하다.




















소공녀가 생각나는 다락방 같은 곳.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자기 홈페이지도 들어가보라면서 열심히 홍보도 했다.
그의 그림이 맘에 든다. 왠지 니스와 잘 어울리는 그림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매력적인 도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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