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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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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조양방직 강화도 조양방직 (film camera)
인천 브라운핸즈 인천 신포동 브라운핸즈 옛날식 병원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
인천 ​ 시간도 멈춘 듯 사람도 없는 이곳 인천에서 나고 자란 70년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조금은 남다르다. 오늘 처럼 날씨 추워 인적 끊긴 거리 인천은 그렇게 쓸쓸하다. 그래서 가장 인천에 대한 추억을 되새김 해 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내 아이가 조금 크면 얘기 해 줄 것이다. ​​​​​​​​​ iphone6+
[김포 펜션] 마리안느 하우스 지난 몇개월 동안 여름 휴가는 커녕 1시간 넘는 거리에 가본적이 없는 건 나에게 창살 없는 감옥이다.그나마 여행가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에 펜션을 가자 했는데, 예전에 봤던 펜션이 기억나서 찾아보니 주소가 '김포'!!! 멀지 않지만 그래도 여행가는 기분 좀 내고 왔다. 간곳은 김포 마리안느 하우스본채와 별채 딱 두곳 밖에 없는데 이미 본채는 예약이 끝났고, 별채를 빌렸는데 좀 작긴 했다.정원이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며 이런 시골 집 있으면 너무 좋겠다~ 계속 중얼중얼 ^^ 이게 쑤세미 익은거래요. 건물 외관벽에 걸려있는 예쁜 후라이팬도 그림액자 같아요. 우리가 묵은 별채 외관 주인 아주머니도 너무 친절하셔서 정말 시골 친척댁에 놀러온 느낌.
섬여행 - 꿈에 그리던 그곳 '굴업도' 캠핑 [섬 여행] 꿈에 그리던 바로 그곳 '굴업도'에 가다 인천의 수 많은 크고 작은 섬 들 중 굴업도라는 이름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겐 낯선 곳이었다. 하지만 모 기업이 이 아름다운 섬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하고 열 가구 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섬에도 '찬성과 반대' 주민들로 나뉘면서 이슈가 되었다. 캠퍼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으로 캠핑 좀 한다 하면 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오토캠핑은 거의 불가능. 백패커들의 성지이다. 남편이 한번 혼자 다녀와서는 올 가을에 골프장 공사가 시작된다고 하니 그 전에 가보자 하여 가게 되었는데 지금 그 기업이 골프장 만들 처지가 안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기업으로 팔리거나 무산되지 않을까 싶다. 부디 이 아름다운 섬이 골프장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골프장은 ..
[인천여행] 소래 생태 공원의 겨울 정확한 이름은 인천 소래 습지 생태공원, 늘 가보자 하면서 지나치기를 몇년. 쨍한 겨울하늘과 낮은 온도 속 염전의 모습은 어떨까 싶어 가보았다.예상대로 사람들은 없었고, 너무 추워 사진 찍기에도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1933년에 이곳에 염전이 들어섰다고 하니 그 역사는 제법 길다고 볼 수 있다.이곳과 더불어 소래포구의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조금씩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래 생태공원은 사실 오래 전부터 사진 찍는 사람들이 출사지로도 유명했다. 넓은 갈대밭과 염전, 목조 건물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모델들을 데리고 와서 사진을 많이 찍는 곳. 나는 아이폰5 하나 들고 가볼까? 소래생태공원 정문 소래갯벌이 8천년된 펄갯벌이라고 한다. 갯벌이 있는 만큼 동실물들의 서식지이며 철새들이 많이 들리는 이동..
인천의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아시나요? 인천의 배다리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인천 토박이자 고등학교를 배다리를 통해 다니던 저로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만... 사실 배다리를 가 본 기억은 별로 있지 않아서 그곳에 대한 기억은 버스안에서 차창 넘어로 보았던 조용하고 한적한 70년대 속에 남아 있을 법한 거리가 전부입니다. 그 근처에 극장이 하나 있어서 초등학교 중학교때 극장을 갔었던 것 같은 어렴풋한 기억이 있네요. 다행인지 지금 배다리는 그때의 모습을 일부 간직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헌책방 거리라는 인천의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남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배다리라는 지명은 인천 뿐 아니라 몇몇 도시에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옛날에 배가 닿았던 곳이라 하여 배다리라고 되어 있죠. 지금은 1호선이 동인천역을 출..
[섬] 장봉도 섬 트레킹 인천의 여섯 번째 섬 여행 - 장봉도편 작년부터 시작한 섬 트레킹. 영흥도 신도 (시도 모도) 이작도 무의도 석모도에 이어 여섯번째 섬 여행이다. 어제 예상했던 1박 캠핑을 못하고 와서 그런지 일요일 아침이 아쉽다. 어김없이 6시에 눈을 뜨며 다시 남편을 깨운다. 어여 일어나 성당 다녀와서 친정엄마와 등산을 갑시다! 늘 그렇듯 캠핑 가자는 얘기에는 늘 찬성이지만 산을 타자는 말에는 꼭 반항(?)을 하는 남편이 눈도 못 뜬체 하는 불만의 목소리 "어제 비 와서 미끄러운데 무슨 산이야~!" 남편이 먼저 등산을 가자는 날이 언제 올런지... 영종도의 삼목선착장에서 시작하여 신도를 지나 장봉도로 향하는 배는 매시 10분에 있다. 그리고 매시 정각에는 장봉도에서 영종도로 들어오는 배가 있다. 그러니 배시간에 헤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