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몹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와중에 메리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참 남의 얘기 같기도 하고. 기분이 미묘하다.

 

 

 

 

 

쌍동이 둘이서 열심히 맥도날드 인형을 고르고 있다. 서로 원하는 걸 얘기하고 갖고 싶다 얘기 한다.

마지막에 원하는 장난감을 손에 넣었는지 모르겠다.

 

귀엽다.

 

 

 

필름 카메라를 좀 써보려고 주문했다.

이제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쓰려면 디지털을 이용해서 주문해야만 가능한 시절이다.

 

주위에 눈씻고 봐도 필름 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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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자주는 아니다. 1년에 두번? 정도 갑자기 회전 스시집에서 초밥이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일본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초밥과 시원한 맥주를 한잔 하는 것이 낙이였을 때가 있었다.

한국에 오니 영 부담스럽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맛있는 곳을 못찾았다.

가까이에 있으면서 딱 한번 가봤던 이곳이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았다.

 

서여의도에서 추천할만한 회전초밥 뷔페 동해도

여기가 본점이라고 한다.

7시  약간 못 되어 갔는데 이미 큰 가게 안쪽은 다 찼고, 마지막 트레일에 음식을 내고 있는 중이여서 5분 쯤 기다리다가 앉았다.

 

 

예전에 E언니는 일본에서 회전초밥집에 가면 항상 밥만 빼고 회만 먹었다. 맛있는 회를 좀 더 많이 먹기 위해 밥을 버린다고 했는데, 물론 그것도 아깝지만 가격을 지불하니 그나마 낫지만 여긴 뷔페이기 때문에 밥을 버리는 건 곧 회를 더 많이 먹을 수 있기에 이렇게 3만원이라는 벌금을 내야한다는 거.

점심엔 4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다.
가격은 1인당 19,000원 tax 포함하면 22,000원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넓은 매장 안이 꽉 찼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없는데, 바로 사람들이 들어와 대기 하며 기다린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으나 너무 배가 불러 기권!

먹고 싶을 때 와서 그런건지 맛있게 기분 좋게 먹었다.

 

오늘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뷔페이기 때문에 접시는 조금만 쌓여도 바로바로 치워준다.

접시 세어가며 돈 계산해 가며 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름 : hipstamatic disposal

가격 : 무료


힙스터매틱사의 또 다른 카메랑 어플 'disposal'을 소개합니다.

영어로 일회용을 disposal이라고 하자나요. 그래서 이 카메라는 처음에 일회용 카메라로 출시가 되어서 한팩을 사면 24방 찍고, 현상하고 그 다음에 또 사고 뭐 이런 개념이었다고 하네요. 힙스터매틱 카메라는 처음 살때 유료죠. 

그러다가 전세계에서 유저들에게 욕을 엄청 먹었겠죠.

그래서 몇몇개를 제외 하고서는 한번 사면 무제한 쓸 수 있게 해놨습니다.






힙스터매틱과 크게 차이는 없어요. 하지만 그만큼 멋진 사진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카메라 욕심있는 사람은 힙스터매틱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상당히 맘에 드는 결과물입니다. 9층 건물에서 아래를 찍은 모습이에요.





 24방을 찍어야 이렇게 한꺼번에 롤을 현상 할 수 있고요. 사진첩에 저장하기 누르면 한꺼번에 24장의 사진이 들어와 있어요.

뭐 아날로그의 재미를 두어 이렇게 한거 같은데..딱히...




요기까지가 24방 찍고 현상한 사진들이고요.


D-fault, D-lite,MegaZuck84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무료 카메라네요.


이렇게 날짜와 지역, 제목을 정할 수 있어요.

아래 보면 24라고 쓰여있는게 롤 수에요. 하나 찍을 때마다 한개씩 사라지네요.


마켓에 가보면 이렇게 파는데요. 각각을 누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어요.

저는 Rodney와 Unicorn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Foxy 시리즈도 탐나는데 비싸요.

0.99불을 결제하면 9번을 찍을 수 있다. 즉 24*9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거죠. 치사하게...

하지만 아날로그 필름 사용하듯 한장한장 정성스럽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참 페이스북 친구를 연결해주는 SNS 기능이 있는데 별 쓸모는 없는 듯 보이네요.



http://www.facebook.com/hipstamaticdisposable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보면 전세계에서 이 카메라 어플로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늘 느끼지만 정말 아이폰 카메라와 훌륭한 어플의 조합은 그 어떤 사진 보다 멋있습니다.

아이폰카메라로 얼마든지 일반인들도 작가 못지 않은 훌륭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매력적이네요.



요즘 이 어플에 푹 빠져있습니다. 여러 사진 어플 중 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hipstamatic의 새로운 팩이에요.

가격은 0.99달러입니다.


Adler 9009 렌즈

pop rox플래쉬

Dylan 필름


일단 요 조합으로 찍은 사진들을 볼까요.






힘스터매틱카메라는 플래쉬종류가 두개가 있습니다.

완전 플래쉬와 반플래쉬.


이런 pop rox 플래쉬를 완전히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의외로 pop적인 재미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보통은 플래쉬 안 좋아하고 플래쉬 켜면 이상한 사진 나오자나요.

하지만 이 플래쉬는 나름 재밌어서 계속 여러가지 버전으로 써보고 있습니다.



이건 반플래쉬 작동. 쨍~ 하죠?


이 사진이 바로 기본으로 플래쉬 없이 찍은 사진인대요. 느낌이 그냥 푸딩이나 다른 카메라 어플의 감성필터와는 좀 틀립니다.

한쪽에 빛이 들어가서 정말 오래된 필름으로 오래된 카메라로, 찍은 느낌이 팍팍 나죠.



헤이리에서 만난 귀여운 강쥐들.



바로 플래쉬없이 찍은 위의 사진과 플래쉬 넣은 아래 사진입니다. 어떤게 마음에 드시나요?

개인의 취향일듯 합니다. 전 둘다 맘에 들어 요렇게 계속 두 버전으로 찍고 있네요.



색깔이 있는 피사체는 아무래도 플래쉬를 넣어주면 더 쩅하면서 팝적인 사진이 나오는 거 같아요.



이 사진도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것 같지 않은 참 예쁜 사진인거 같아요. 플래쉬 넣고 찍었네요.



맥도날드 매장을 위에서는 완전플래쉬

아래는 반플래쉬


이 아래는 반 플래쉬 사진이에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 이 어플만 쓸듯 하네요.















OLLOCLIP 이라는 아이폰 렌즈가 있는데, 광각, 줌, 피쉬아이 렌즈기능이 있다.


이 아래 사진들이 모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그런데 접사가 정말 발줌이라서 카메라가 피사체 코앞까지 갖다 놓으면 알아서 촛점을 이렇게 잡는다.
뒷배경은 모두 날려버리는 형태.








데미 카메라의 줌. 톱니바퀴가 아주 적나라하게.









모두 신랑의 장난감 사진들.










접사 기능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볼 수 있으나 과연 저걸 뺐다 꼈다 하면서 쓸까 싶어서 효용도가 떨어진다.
한두번 재미삼아 쓸 순 있지만 10만원 정도하는 렌즈를 살필요는 없을 듯.

 
어쩄든 결론은 똑딱이 카메라는 '아이폰4s'
 



오랜만에 광화문에서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길.
경복궁의 야경이 아름다워 아이폰을 꺼냈다. 야경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비교적 빛이 많아서 그런지
핸드폰 사진이라기엔 너무나 근사한 사진이...

똑딱이와 절대 비교 불가. 니콘, 소니, 캐논 최신의 똑딱이 카메라와 아이폰 카메라 비교를 하라면 ...

나는 그저 아이폰 카메라가 제일로 좋습니다요.

갤럭시 노트고, 프라다고 카메라 기능이라건, 아무리 화소수가 올라간다 할지라도 아이폰의 카메라 (4, 4s) 에 비하면 어린아이와 대학생의 싸움이랄까.

절대 따라 올 수 없는 한계선이 너무나 명확하다.  애플빠라고 부르던 말던  확신에 찬...




아이폰 카메라 완전 원본은 아니고, 포토샵에서 콘트라스트 약간 준 정도임.





Iphone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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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스튜디오가 있을만한 곳이 아닌 곳에 있는 두개의 스튜디오.
택시로 네비를 찍고서 과연 이 길로 가면 뭐가 있을까 했던 곳에 짜잔 하고 나타나는 스튜디오.

차가운 날씨 내리쬐는 햇볕 속에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그 동네는 옆으로 보이는 큰 아파트들 속에서 신비한 느낌마저 준다.





스튜디오 입구.






스튜디오 앞에 있는 야외 셋트.

약간의 눈과 자작나무는 환상의 셋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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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iphone4s & camera+, hipsta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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