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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도쿄의 10월은 향기로 가득하고

 

일본의 향기

일본의 향기는 내게 있어 크게 세 가지 향이다.

●첫째 신사의 향 냄새

 명동같은 시내 한복판에도 구석에 조용히 있는 신사에 들어서면 나무 냄새와 향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물론 꼭 그 신사가 아니더라도 향을 많이 피우기 때문에 거리를 걷다가 문득 문득 스치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향냄새를 좋아해서 방안에다가 향을 자주 피우기도 했지만..

●둘째 샤워냄새 

물론 이 향은 어느 곳에서도 맡을 수 있는 향이다. 하지만 내겐

동네에서 저녁시간 산책겸 운동겸 나가서 돌아다닐때 집집마다 샤워실에서 나는 이 냄새를 기억할 것이다.

상큼하면서도 마음이 편해지는 이 냄새는 단순히 바디샴푸향이 아니라 편안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그 어느 향수보다도 멋진 냄새로...그 냄새들을 맡으며 산책을 하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이 한껏 릴렉스 되어 버리는 마법의 향.

 ●셋째 나무향 

위의 사진에서 나오는 향이 느껴지지 않는가?

하하...모를 것이다. 그 향을 맡으며 걸어다니지 않아보면.

한번 맡고 마는 그냥 꽃 향이 아니라

온 동네에서 진동하는 저 꽃의 향기.

결코 못 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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