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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킨더다이크] 풍차의 마을 킨더다이크 풍차의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로테르담'이라는 도시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 헤이그에서 출발하여 로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당시 나는 뭔가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환전을 안해간 상태에서 환전하여 현금 얻으려고 동분서주 하면서 중앙역 근처에서 꽤나 시간을 소비 했던 듯 하다. 로테르담에서 환전하기 너무 불편하다. 아무래도 환전 같은 것은 암스테르담 같은 대도시에서 해가는게 가장 좋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환전할 곳은 못 찾고 4월이 왜 이리 추운지 벌벌 떨며 돌아다니다가 어느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에스프레소와 크로와쌍을 먹으며 여행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러면서 다시 숙소를 찾아 지도 한장 들고 나서서 한참을 걷다가 드디어 숙소 발견! 짐..
스코틀랜드 여행 ..... 나쯔미와 함께 나쯔미와 2박 3일 스코틀랜드 여행을 떠났다. 돈을 어떻게든 아껴보자는 심산으로 심야 버스를 타고 그 좁은 버스에 춥기까지 한 버스에 몸을 싣고 자다가 깨기를 몇차례 하다 보니 잉글랜드의 북쪽 스코틀랜드에 도착했다. 센트럴로 가면 이런 관광버스들이 대기 하고 있고 색깔 별로 회사가 달라 노선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 버스나 탈 수 있는 티켓으로 끊어 하루종일 버스만 타고 투어를 하기로 결심. 저런 관광버스는 스코틀랜드에서만 유일하게 타본 것 같다. 런던에도 있긴 하지만 나름 관광객이 아닌 생활자라는 생각이어서인지 타지 않게 되었었는데... 나쯔미도 처음 타보는 투어버스라 그런지 신나 했다. 귀여운 나쯔미.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우리는 친구. 스코틀랜드의 저 체크 무늬는 어느 상점에 가나 인기 품목...
책 커버 일본 전철안에서 읽는 책들은 대부분 이 처럼 책에 커버를 씌우거나 서점 포장지를 그대로 이용하여 책 제목이 가려진 체로 읽는다. 나는 몇번 그냥 책 표지 보이는 대로 전철안에서 읽다가 '아..담에는 꼭 커버를 사야지..' 마음 먹었었다. 그러다 주말에 시부야 도쿄핸즈에 나갔을 때 드뎌 맘에 드는 커버 하나 샀다. 가격 500엔. 드뎌 나도 책 표지 이쁘게 싸서 읽게 되었다. 그나저나 이 크기의 한국 책들이 나온다면 가장 좋겠지만. 아무래도 이 커버는 일본 소설판 밖에 쓸모가 없을 듯 하다. 책의 크기가 규격을 갖고 있다면 좋겠다. 참고로 이 책은 아직도 '먹는여자'입니다. 食べる女
신바시 역 카페 Van 이곳 내가 자주 가는 까페이다. 아침에 들러 검은콩바나나쉐이크를 한잔하면 속도 든든하고 왠지 영양분도 섭취하였다는 안도감까지 주는 곳. 1975년에 생겼다는 이곳은 신바시에만 가까운 거리에 본점과 체인점으로 두 군데나 있다. 비오는 날 아침 이렇게 불 켜진 Van이 좋다. 위치: 신바시역 근처 105-0004 Tokyo minatoku shinbashi 5 chome 17-5
나카노구로 세번째 이사 드뎌 새 집으로 이사. 급 집들이를 하게 되었다. 이유인 즉, 오늘이 아니면 입주자들이 들어와 할수 없다는 이유. 그런데 왠일. 이사하는 날 가보니 바로 옆집 오토바이맨이 이사를 했다. 처음엔 그를 부르네 마네 하다가 오토바이맨의 여친이 오신 관계로 그 계획은 취소하고 계획대로 시끄럽게 바베큐 파티를 하게 되었다. 신축 레오파레스 우리집은 1층에서 계단 옆에서 두번째 집. 뒷마당에서 바베큐 파티 사람들이 이사 들어오기 전에 얼렁 해야한다는 생각에 급히 잡은 파티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는 레오파레스에 있는 물건으로 무지 작다. 이날 이사를 도와주고 장까지 보고 요리까지 한 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