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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

나의 수면 상태

 

알람 어플을 하나 깔았는데 사람들의 댓글이 "와우 정말 신기해요. 잠이 확 깨져요" "일어나니 개운해요" 이런식으로 올라오는 걸 보고 신기하여 깔았다. 그런데 기분 탓인지 정말 잘 깨워지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리 그래도 일어나니 개운한건 또 뭔지...


원리는 내 침대 머리 맡에 핸드폰을 엎어 놓고 자는 것이다.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나의 뒤척임을 감지해서 잡는 것인데 혼자 자는 사람한테는 상당히 정확도가 높다고 볼 수 있으나
둘이 자는 사람들한테는 좀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알람소리들도 다 뉴에이지풍의 자연의 소리인데 나는 '짐노페디'를 설정해놨다.
신경질 적인 알람 소리가 아닌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면 좀더 상쾌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이 '일어나니 개운' 뭐 이런 소리를 하는게 아닐까. (침대를 바꾼것도 아니고..어떻게 이걸로 알람을 했다고 개운해집니까...ㅎㅎㅎ)


어쨌든 나의 어제밤 수면 그래프를 보니 신기하게도  맞는거 같다. 중간에 새벽에 잠깐 꿈을 꾼것이 기억이 난다. 나의 수면상태는 상당히 건강한 편이랄 수 있다. 잠 하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심하게 잘 자는 내 몇 안되는 장점중 하나가 그래프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앞으로는 정말 의학과 생활이 더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내 건강상태를 늘상 확인하면서 다닐 수 있는 기기도 나올 듯.

내가 미래의 사람이 되어 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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