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A지구 아파트들의 조경을 담은

천의 고원님의 작품들

 

김포 한강 신도시에는 고맙게도 '천의고원'님이 계시다. 그 분은 김포신도시의 아파트들을 다니시며 아파트의 담기 힘든 멋진 사진들을 담아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는데 그 아파트 주민들은 얼마나 기쁜 선물인지 모른다.

누군가 나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었다는 느낌.

 

 

더 나아가 김포 한강신도시의 발전 하는 모습들을 하나하나 담아 하루가 달리 변하는 한강신도시의 역사를 기록하는 '의미있는' 일을 하신다.

 

이번에 올리신 사진들은 정말  멋지기도 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와 동네 A지구의 이웃 아파트들의 사진이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여서 쪽지로 사진을 블로그에 퍼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기꺼이 허락을 해주셨다. 그리하여 난생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블로그를 다 해본다.

 

다시 한번 천의고원님께 감사를 드린다.

 

 

 

살면 살 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한강신도시

 

그런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 만족하고 더 나아가 행복하다고 말할 때마다 '나도 그렇다' 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조경들이 너무 좋아 이웃 아파트들로 산책을 다니기도 하는데 꼭 우리 아파트 아니여도 바로 옆에 이런 곳이 있어 '좋다!'

 

한때 매일매일 아파트 투어 다니며 감상하는게 일과였다.

 

사진은 먼저 롯데캐슬 부터...

이번 사진들은 물에 비친 반영된 사진들 위주로 찍으셨다고 한다.

 

 

 

 

 

 

 

 

위의 장소는 내가 가장 아끼는 자작나무 정원

밤마다 이른 주말 아침마다 이 길을 걸으며

나만의 정원인양 걷곤 한다.

 

 

다음은 내가 A지구에서 가장 조경이 좋다고 생각하는 래미안2차와 이편한세상.

 

먼저 래미안 2차

 

래미안2차는 이미 그 조경부터 점수를 따고 들어간 아파트다. 다들 감탄하고 간다는..

 

 

 

 

 

 

다음은 이편한 세상

조경이 얼마나 잘 정리가 되어 있는지

갈때 마다 감탄한다.

 

정말 잡초 하나 죽은 고목 하나 있지 않고

정리가 되는 깔끔한 조경

 

 

 

 

 

 다음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조용한 정원

한라비발디

 

 

 

 

 

 

다음은 반도 유보라2차

 

 

 

 

 

 

 

이상은

 

내가 사랑하는 동네

김포 한강신도시 by 천의고원님 사진이였습니다.

 

다음엔 이 보다는 못하지만

직접 찍어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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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들어가 햇볕을 쬐며 바람을 맞으며 아무 생각 없이 노작노작 거리고 싶다.

 






아주 오랜만에 홍대에 왔다.
그것도 사람 없는 오전 11시.
평일 오전 11시의 홍대는 조용하다. 어젯밤 늦게까지 들떠있던 거리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나 처럼 이방인이 업체 미팅을 위해 오전 일찍 들른 이 곳은 숙취에 깨지 못한 젊음들 같다.

몇몇 오고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마도 일 때문에 문을 열러 나오는 주인들일 것이다.
그들도 피곤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이곳은 나 처럼 10시면 취침에 들어가야 하는 부류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곳일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짝사랑 마냥 난 홍대가 좋다.
예나 지금이나 좋다.

이런 거리가 있다는 게 좋다.

녹슬고 있지만 반짝 거렸던 시절도 있었다는 마음의 위로가 되어 줘서 좋다.

이곳에서의 숱한 추억들을 만들어 놔서 저금을 해 놓은 것 마냥 좋다.
언제든 와서 빼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오랜만에 왔는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고 있어서 기분이 더 좋아졌다.

2014년 8월



글, 사진 iphone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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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가 와서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갔는데 열어놓은 창문으로 귀뚜라미,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고 너무 좋다고 했다. 자기는 이런 소리들이 너무 좋다고.

 

나도 사람들에게 우리집은 시골이라 밤에 개구리 소리 아침엔 새소리에 깬다고 자랑스레 얘기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좋다.

한 여름에 창문 열어 놓고 소리를 듣고 있자면 벌써 가을이 온듯 기분이 싱숭생숭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휩싸여 버리곤 한다.

 

이 동네가 좋은 이유는 너무 많지만 서울도 가까워 출퇴근에 좋고 비교적 외곽에 떨어져 있어 공기도 좋고 신도시에 걸맞게 온갖 편의시설 체인점, 영화관, 마트, 병원등 잘 되어 있다는 점.

소아과도 많을 뿐 아니라 365일 하고 있어 마음이 놓이고 약국도 일요일에 열어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한의원도 많고 야간 진료 주말 진료까지 하여 몇일 동안 침 맞을 때도 좋다좋다 하며 다녔다.

주말이면 약국 찾아 삼만리 한 경험이나, 아기 분유 1단계를 찾기 위해 동네 슈퍼를 다 뒤져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겐 1단계 분유가 마트의 한 칸에 넉넉하게 쌓여 있는 걸 보면 내가 사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것을 우리 부부는 체험했다.

우리는 동네 마트를 가서는 "어머 여보, 여기 1단계 분유가 그냥 막 이렇게 많네~~" 라며 감격을 하였다.

 

대형 마트가 4개씩이나 있다는 점. 이제 곧 오픈될 CGV가 생겨 그 동안 문화 생활 하지 못한 우리 부부 번갈아 가며 주말에 조조를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조만간 문을 열 생태공원. 생태공원이 오픈하면 자전거를 사서 열심히 한강을 달려보려 한다.

 

그 뿐 아니라 애기들이 워낙 많아 어느 까페나 식당을 가건 유모차나 애기 식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신도시 모두 새로 생긴 가게들이다 보니 엄청 친절하다.


개그우먼 김신영씨가 옆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본인이 '재미김포' 1세라며 몇번 언론에 나왔다. 재미있게 사는 김포 시민. 너무 좋은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라디오에서도 김포한강신도시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듯.



 

 

 

만나는 사람마다 김포 자랑 하고 이사를 생각하는 사람마다 '김포로 오라'고 하고 다니고 있는데 특히 여의도가 직장인 관계로 같은 회사에서도 김포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 서로 김포 자랑 하고 다녔더니 다른 사람들이 "아니 어떻게 김포 사는 사람들은 뭐가 그리 좋다고 맨날 그래요" 란다.

 

음음...좋으니까 좋다고 그러죠!

김포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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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치며 태풍 온듯 비가 내리더니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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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행복한,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일지도 모르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크나큰 슬픔과 분노와 상심이 컸던 슬픈 오월이다.





깊이 생각하다 보면 마음이 너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날씨는 너무나 맑고 좋구나.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 모두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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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고 걱정 없는, 마음 편한 일요일 아침이란 일생에 얼마나 자주 있을까?

오늘은 그 행운의 날.

 

일단 꼬물이가 33주나 되었고 (가끔씩 한달이 또 언제 가나 조바심이 나긴 하지만)

출산 휴가전의 중요한 회의가 다 끝난 주 이고.

 

눈이 폴폴 내리고, 라디오에서는 좋은 음악들이 나오고

아침으로 먹은 토스트 식사는 혈당 좋게 나오고 (피를 보며 기분이 업다운 되는 요즘)

 

 

 

 

 

 

 

아이허브에서 산 세제

Nellie's all-natural laundry soda

 소량만으로도 강력하다고 하여 양은 한 스푼씩만 넣었다.

 

 

꼬물이 맞이 준비 세탁이 돌아가고 있고

설날 직원 쿠폰이 나오면 지를 품목들 장바구니에 열심히 담고 있으니 걱정이 없는 듯 느껴진다.

 

 

38주나 39주쯤 유도 하자는 얘기를 듣고 나서 그때쯤으로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뭔가 더 확실히 확인 받은 기분으로

이제 정말 조금만 있으면 얼굴 볼 수 있겠다 싶어 많이 설렌다.

 

어제 오늘 폭풍 태동과 딱국질을 하고 있는 꼬물이에게

조금만 더 있다가 세상 구경하자 말해주며...

 

이제 이렇게 한가로운 일요일아침은 오래도록 누리지 못할 호사가 되겠다 싶다만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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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 그리던 2014년이 오긴 왔네요.

오늘 새해를 병원에서 맞이하나 했는데 다행히 어제 퇴원을 했어요.

 

아침 일찍 감사의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 친정으로 갑니다.

그래도 떡만두국 먹어야죠.

옛날 같으면 엄청나게 많이 배부르게 먹었을텐데 국물도 안먹고 만두만 살짝 먹었어요.

 

이제 마흔살 -

사실 *9살이 될때마다 찾아오는 묘한 우울함을 올해에는 느낄 새도 없었어요.

29살에도 엄청 우울해 했었는데 그게 엊그제 같은데 격동의 30대를 무사히 마쳤네요.

조금 늦어졌지만 결혼도 하고 남편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일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잘 놀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연애도 할만큼 해보고 솔로생활도 징글징글맞게 즐기고 -

한마디로 여한이 없는 30대를 보낸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새해에는 새식구와 함께 또 격동의 10년을 보내고 50살을 맞이하겠죠.

 

요즘 응답하라 1994를 보며 그게 벌써 20년 전 얘기고, 나의 대학교1학년때 얘기여서 그런지 무척이나 빠져서 봤는데

이제 그렇게 추억을 느끼며 세월의 빠름을 온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가겠죠.

 

늦깍이 초보엄마로서 워킹맘으로서 엄청난 한해가 될 거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설레며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집니다.

붙잡지 않아도 세월은 가고. 안달하지 않아도 나는 늙어가겠죠.

 

이것저것 걱정이 많다가도 '그래..다들 이정도의 걱정은 안고 살아가는거지 뭐...인생 별거 있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잘...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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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쉬고 있을 때 눈이 내리니 기분이 묘한게 좋다.

창밖으로 보니 아빠들이 애들 데리고 나와 눈썰매 태워주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파트가 눈썰매장이 되어주기도 하는 구나.

 

 

 

일주일간의 청소를 하고나니 반나절 후딱 지나간다.

 

밖은 추워보이는데 안은 보일러 켜지 않아도 훈훈한 것이

커피 한잔 끓여서 책도 보고 낮잠도 자고

오랜만의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남편의 생일선물로 이케아 장식장 (남편 장난감 장식장) 하나를 주문했더니

깨져서 왔다. ㅠㅠ

그 무게가 꽤나 무거운데 그걸 운반한 택배기사도 난감

배송료를 3만원씩이나 줬는데 실제 택배기사한테 가는 수수료는 훨씬 적단다.

 

어찌되었든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생일선물인데 이리되어서 나도 기분이 별로고.

 

 

 

 

 

남편이 생일선물로 받아온 작은 트리

하나 살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샀는데 남편 선물이 아니라 내 선물이다.

켜 놓으니 제법 연말 분위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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