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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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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원예예술촌- 세계 각국의 주택들을 한 눈에 원예예술촌 입장시간은 09:00 - 17:30 (월 휴무) 입장료 어른 5천원 사실 원예 예술촌 보다는 '독일마을' 철수네로 더 유명한 이곳은. 일단 독일마을을 찾아 가서 주차는 더 꼭대기인 원예 예술촌에 하고 원예 예술촌 부터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게 더 맞는 코스다. 독일마을은 일단 실망. 화면에서 본 그 아름다운 집들은 원예예술촌을 보고 나오면 굉장히 심심하게 보일 정도다. 일단 원예예술촌으로 가본다. 20여명의 건축가들이 각국의 나라의 주택을 지어서 전시된 곳이다. 무려 입장료가 5천원이나 한다!! 상당히 비싼 편. 둘러 보고 나오면 대부분의 입장료가 정원 가꾸는데 들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꽃길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나오는 집 이 집은 핀란드 집이다. 일본식 집..
신년 맞이 부산 여행 금강 휴게소에 들르다. 어느 휴게소에 들르냐도 남편과 엄마에겐 중요한 일이다. 휴게소 마다 맛집이 있다는 의견인 거다. 사실 먹는것에 큰 의미 부여 하지 않는 나는 어디서 먹든 크게 상관없는데 꼭 검색을 해보란다. 2:1 이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남편의 입맛이 더 까다롭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들에 대해 별점을 낮게 주는 반면 그래도 엄마는 중간 이상되면 "괜찮다" 하시며 맛있게 드시는 편이고. 나는 이렇다 저렇다 평 없이 그냥 먹는다. 이렇게 각기 다른 세 사람. 뭐 결국 금강 휴게소에 들렀는데 뷰가 좋다길래 들렸다. 검색은 내 담당이고 검색결과 발표는 내 마음대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금강 휴게소'로 낙찰! 결과적으로 맛은 그냥 그랬다. 금강 휴게소에서 먹은 점심. hipstamatic에서 산..
봉하마을 다녀오며 오랜 시간 가보고 싶었으나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고, 막상 마주할 자신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던 봉하행. 엄마에게 어디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느냐고 물으니 엄마가 "봉하마을" 이라신다. 겸사겸사 연말여행은 봉하로 정하고 서산에 있는 고모할머니댁에 들렀다가 봉하로 향한다. 사람들이 꽤 많이 왔다. 평소에도 이렇게 끊임없이 오는 듯 하다. 동네는 생각보다 더 작고 아담하다. 도착하자 마을에 노란 바람개비가 반겨준다. 봉하빵이라는 것이 있나보다. 대나무 숲 뒤로 보이는 경비 초소. 저곳이 바로...부엉이 바위. 사람들이 올라가 볼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다. 기프트샵 유리창에 있던 월스킨. 사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국화를 사서. 무덤에 한송이 얹어 놓는다. 그리운 노짱의 모습 이때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통영에서 삼천포로 빠지다 (통영 미래사) 올 여름 휴가는 정말 가기 힘든 것을 무리를 해서라도 떠났다. 부엌에서 글쓰기 출간을 마치고 심신이 지친 차선생과 매교주, 호정과 함께 떠난 남해 난생 처음 여행. 정말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얼마나 많이 외쳤는지 모른다. 처음으로 하는 장거리라고 하지만 사실 지난 번 강원도 여행이랑 시간은 비슷하게 걸린듯 하다. 서울에서 통영까지 4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새벽 2시경 마리나 리조트 도착. 네명이서 59평을 쓰게 되었다. 물론 그 다음날 바로 작은 평수로 이동해야 했지만, 하루 정도는 한 사람당 각 방 하나씩 쓰는 뜻하지 않은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밖은 비!비! 그러나 나름 운치 있어 라며 breakfast를 조촐하게 먹었다. 자..다음엔 오늘 어딜가지? 왜 비가 오고 난리셔! 59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