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같은 인천시의 강화도 마니산 가기는 서울에서 가는 것보다 더 힘들거나 비슷하다.
정류장이 60개가 넘으니 가다가 지치기도 하고.

다행히 일요일 아침 일찍이어서 예상시간 1시간 30분 보다 약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으나
강화터미널에서 화도 터미널까지 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 한시간에 한대 밖에 없단다. 헐...
일행들은 벌써 화도 터미널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는 너무 비싸서 탈수도 없고. 고민하는데 한 아저씨 버스안에서 기사아저씨께 물어보는거 들었다면서
일행이 차를 갖고 올건데 화도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겠단다.

석모도로 낚시 가는 분들이어서 약간 돌아가야 하지만 감사히 얻어 타고 화도 터미널까지 도착.
두시간 소요. 1시간은 휴식. 총 5시간 소요.

바다와 논이 쫙 펼쳐져 보이는 마니산은 아기자기 하기도 하고. 별로 힘들지 않다.
바위가 좀 많은 것 빼고.

이렇게 산을 타고 나면 온 몸에 노폐물이 싹 빠져나가는 것같고 내려오면 피곤한게 아니라 몸이 가벼워지니...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이래서 계속 산을 타나보다.


민희의 맛있는 샌드위치(아이스박스에 넣으니 정말 좋다)와 나의 유부초밥, 지윤언니의 샹그리아, 얼음물, 사과, 토마토...
나 역시 샹그리아를 마시고 싶었으나 이제 술을 마시면 어떤것이든 머리가 아프다는...그래서 마시지 못했으나 시원한 샹그리아 좋았다.










결국 올때는 인천으로 안오고 신촌으로 가서 기찻길 가서 삼겹살과 목살도 먹어주시고
기분 좋게 집으로 와서 샤워 하고 났더니 세상 부러울게 없더라~
잠도 푹 잘 자고.

상쾌한 한주가 시작될듯.


오늘도 등산 무사히, 끝!~

'국내여행 >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베아 우중영화산책 -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0) 2011.07.16
1st 마니산 함허동천 캠핑장  (0) 2011.06.08
파주 북 시티 (출판도시) 방문  (0) 2010.10.11
임진각, 프로방스 마을  (0) 2010.06.21
hei-ri  (0) 2010.05.17
hei-ri  (0) 2010.01.25
희 원  (2) 2009.10.11
아침고요 수목원  (0) 2009.06.22
여러 사람들과의 여행...싱글의 특권!  (0) 2009.05.17
한옥이 좋아  (0) 2009.04.29

예전에 갔던 아침고요 수목원은 그냥 그랬던 곳이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가보니 상당히 잘 다듬어 져있고
산책로며 쉴 터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산새 안에 지어진 한옥들은 한폭의 그림같다.

우리는 5년 만에 여행을 함께 했고, 그새 태어나 우리의 여행동반자가 되어준 태민군. 기특하다.
얼마나 말도 잘듣고 잘 노는지.

전날의 비를 흠뻑 맞은 나무들이 내뿜는 향기들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산을 타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숲은 좋다. 특히나 비를 머금은 숲은 더욱 좋다.







이곳은 콘도 근처를 산책하다가 길을 잃고 들어간 어느 들판.


다시 돌아가자..





입장료 8천원이 아깝지 않다. 이런 산책길을 곁에 두고 갈 수 있는 삶이란, 얼마나 행복할까?


한옥에 관심 많은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한옥을 보존하고 지킬 수 있는 시민운동이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런 모임이 있다면 기꺼이 가담하여 작은 일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母子. 









































'국내여행 >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베아 우중영화산책 -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0) 2011.07.16
1st 마니산 함허동천 캠핑장  (0) 2011.06.08
파주 북 시티 (출판도시) 방문  (0) 2010.10.11
임진각, 프로방스 마을  (0) 2010.06.21
hei-ri  (0) 2010.05.17
hei-ri  (0) 2010.01.25
희 원  (2) 2009.10.11
마니산 Mani San (Mt. Mani)  (6) 2009.09.07
여러 사람들과의 여행...싱글의 특권!  (0) 2009.05.17
한옥이 좋아  (0) 2009.04.29
그 멋진 펜션과 양떼 목장은 잠시가 될지 오랜시간이 될지 모를 손담비 닮은 우리의 막내 팽을 보내기 위한 이별여행이랄까..
여하튼 우리는 너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왔다. 다만 내 허리가 무척이나 아팠고 장시간 운전으로 온 몸이 쑤셨던것만 빼면 말이다.

나는 이래저래 친구들이랑 많은 여행을 하게 된다. 혼자도 많이 했지만 주로 다양한 친구들과 한다.  주위의 여러 친구들과 여행을 하다 보면 그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 같아서 특히나 좋다. 

여행의 추억은 두고두고 할 얘기를 많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주위엔 아직도 싱글인 친구들이 많은 건가?
뭐 이유야 어찌됐든 싱글이어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여러 여행을 여러 사람들과 번갈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결혼을 했거나 남자친구가 있다면 매번 여행을 가면서 양해를 구해야 하거나 미안해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러기 싫어서 싱글이에요' 라고 말할 순 없는 노릇. 뭐 어쩌다가 싱글이다 보니 그럴 수 있는 특권 같은 것이다.
당분간은 자의든 타의든 계속 해서 그럴 수 있는 시간들이 내겐 주어졌으니 난 주어진 시간에 충실할 뿐이고~!!




엘레강스 류여사님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까지 커피를 마시며 느긋이 몸 풀기



이렇게 록시땅 제품들이 가득하다. 모두 바쓰 제품들.



모 이렇단다. 전화번호 팍 적혀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전화를.









이런 구조로 친구들과 좋은 이웃을 두고 살면 얼마나 얼마나 재밌고 좋을까?



다락방은 온통 유리창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자연이 그대로 병풍이다. 비가 와도 좋을거 같고 눈이 와도 좋을 것 같다. 정말 탐나는 방이다.












조촐한 아침식사 english breakfast까지 주신다. 



























밤늦도록 산속에 달빛 아래 수다







굿모닝~ 원


원이가 준비한 아로마거품 오일 목욕.
미리 신청하면 오일을 준비해주신다.



요리는 할일이 없다.




요기서 수영도 할 수 있음 더 좋겠지?














40분쯤 차로 가다보면 나오는 양떼목장.
처음 가본곳인데 생각했던것보다 좋다.






















'국내여행 >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베아 우중영화산책 -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0) 2011.07.16
1st 마니산 함허동천 캠핑장  (0) 2011.06.08
파주 북 시티 (출판도시) 방문  (0) 2010.10.11
임진각, 프로방스 마을  (0) 2010.06.21
hei-ri  (0) 2010.05.17
hei-ri  (0) 2010.01.25
희 원  (2) 2009.10.11
마니산 Mani San (Mt. Mani)  (6) 2009.09.07
아침고요 수목원  (0) 2009.06.22
한옥이 좋아  (0) 2009.04.29
난 한옥이 좋다. 한국에 유난히 한옥이 사라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일본인 친구가 말했다. 서울에는 한옥은 한옥마을에서만 볼 수 있고 모두들 아파트에 사느냐고.
챙피하지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통을 어떻게 잘 지켜야 하는게 곧 세계적 경쟁력을 지키는 일이라는 거 너무 상투적인 말인듯 했지만
결국 100% 동의 한다.

정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옥에서 꼭 살아보고 싶다.




















































'국내여행 > 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베아 우중영화산책 -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0) 2011.07.16
1st 마니산 함허동천 캠핑장  (0) 2011.06.08
파주 북 시티 (출판도시) 방문  (0) 2010.10.11
임진각, 프로방스 마을  (0) 2010.06.21
hei-ri  (0) 2010.05.17
hei-ri  (0) 2010.01.25
희 원  (2) 2009.10.11
마니산 Mani San (Mt. Mani)  (6) 2009.09.07
아침고요 수목원  (0) 2009.06.22
여러 사람들과의 여행...싱글의 특권!  (0) 2009.05.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