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골목에서 감사원을 지난 후 바로 우회전 하여 언덕으로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편안한집'이 보입니다.

몇 년 전에 가 본 이후로 두번째 갔는데, 11시쯤 갔더니 너무 일찍 오면 주방장이 짜증을 낸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어머니가 "저희가 너무 일찍 왔나요?" 했더니 "아, 지금은 괜찮아요" 라고 하시는데, 그런 말씀은 왜 하시는지 참.....
주문을 하기도 전에 기분이 엄청 상했습니다. 절대 할 말이 아니죠.

결국 '안편안한집'이 되고 말았네요.



난향정식코스를 시켰는데 처음에 나오는 보쌈입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 한 것이 그냥 일반 보쌈이랑 틀리게
코스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런 보쌈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너무 궁금해요. 처음 먹어 보는 보쌈의 맛!! 비법 아시는 분?



배,오이, 닭 가슴살과 겨자로 무친 반찬인데, 맛있네요.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연..?)
집에서 모임상을 만들 때 꼭 등장하는 해파리무침에서 해파리만 사라지고 닭가슴살이 나타났다고 할까?
아무튼 어머니한테 소스 만드는 법을 좀 배워봐야 겠네요.





아무튼 그래도 큰 맘 먹고 어머니와 고모님 모시고 간건데, 좀 불편했습니다. 음식을 접대하는 분은 그 가게의 얼굴이나 다름 없는데
말 한마리다도 친절히 할 자신이 없으면 '아무 말 안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네요.

편안한집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동 27-3
설명 저희 편안한집은 여향정식, 난향정식, 청향정식 , 순향정식등을 전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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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에 지금은 많은 테라스 카페들이 있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토끼와 거북이 집을 골라봤다.
1층에는 토끼, 2층은 거북이
1층에는 컵케이크와 커피가 있는 카페, 2층은 유럽식 가정식당 같은 다이닝 룸으로 되어 있다.

2층 거북이
"아 이 더운 날 왜 에어컨을 안 틀어주십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는 창가에 앉은 데다가 맥주를 마셔서 열까지 더 나고 있었으니, 1층으로 내려오니 이런 천국이 있나 싶더라.





이런 파란, 빨간 체크 무늬 테이블에 비닐까지 씌여져 있어서 딱
유럽의 어느 노천 까페 같은 분위기가 나는 테이블 커버. 



엔초비,베이컨, 마늘이 들어간 컨츄리풍의 파스타라고 하는데 맛있다. 워낙 내가 'mad for garlic'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하면서도 엔초비의 짭쪼름한 맛이 느껴지는 파스타. good




햄버거 스테이크는 파스타에 밀려서 그저 so so



여기에 낮술! 같이 간 Rini님은 호가든, 나는 코로나.
맥주 맛을 잘 모르는 나의 저주스런 입맛에 대해 얘기 중.

 아무리 비싼 맥주를 갖다가 줘도 맛의 구분이 없다. 다만 맛이 없고 싱거운 맥주는 싫다라는 것만 있다.
나도 맥주 맛을 즐기고 싶다!

여기 창가 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고요. 우리는 그 시간 전까지 먹고 일어날게요.

'터틀'에서 테라스에서 큰 창문 열어 놓고 식사를 하고 싶다면 전화를 걸어서 '창가자리 예약이요' 라고 해야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나보다.




너무 더워 1층으로 피신. 에어콘 빵빵한 래빗. 2층에 사람이 없어서 에어컨을 안 틀어주신거였던가요?
다음엔 1층에서 컵케이크와 커피를 한번 마셔보고 싶다.












육심원 카페가 생겼나보다. 아니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육심원 bag이 런칭 했단다.
그런데 저 모델사진은 아무리 봐도 일본 B급 모델 분위기가 난다. 육심원의 분위기가 그러하지는 않는데 왜 저런 모델을 썼을까?

위치는 '터틀앤 래빗' 에서 볼때 맞은편 길 건너






이렇게 온통 육심원의 캐릭터로 되어 있고, (조명, 쿠션, 테이블 받침)



1층엔 사람이 없었고, 2층엔 테라스쪽으로 사람들이 보였다. 육심원의 캐릭터를 싫어하진 않는다. 어울리는 분위기가 있다.
그런데 bag들은 좀...너무 크게 얼굴이 가운데 들어가 있는데, 가방 자체가 귀여운 캔버스 백도 아니고 어딘가가 언발런스 하다고 할까.



오늘은 사실 신사동 스튜디오 들려서 미팅을 끝내고 길건너 가로수길 산책을 간 것인데,
이 시간에 이렇게 한가롭게 카페에서 차 마시고 맥주 마시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부럽고 '뭐하는 사람들일까' 싶다.










머그포레빗, 코르크포터틀 Mug for Rabbit, Cork for Turtle

영업시간 1층 10:00~00:00 / 2층 11:30~02:0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4-25 / 1층 02-548-7488 / 2층 02-548-7588
신사동가로수길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0 ~537번지
설명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에선 볼 수 없는 고풍스런 여유로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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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에 있는 오돈부리입니다.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소연양의 소개로 갔는데 깔끔하고 코엑스 몰 분위기가 아니라 홍대 분위기의 일본식 음식점이네요.

오래간만에 참치연어덮밥을 먹었는데 맛도 좋고, 소연양이 먹던 낫또도 맛있더라고요.
단골이신 소연양의 추천은 참치덮밥과 낫또 덮밥이었습니다.
여기서 먹으면 항상 속이 더부룩 하지 않고 가볍다고 하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되네요.




<코엑스몰 같지 않은 분위기의 가게>




연어참치덮밥9000원, 감자고로케 5000원이라고 하네요.









<소연양이 먹던 낫또밥>
일본에서 밥 맛 없거나 도시락 반찬이 마땅치 않을때 먹던 낫또가 그립네요.



<손녀딸이 주문한 감자 고로케>







코엑스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설명 총 시설면적 119,000㎡ 으로 동양최대의 지하쇼핑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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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홍대의 토요일은 의외로 조용하다.
여름, 비, 홍대, 토요일, 오후, 해질 무렵

홍대앞 <신칸센 오벤토>
주차장 골목 라인에서 아지오 쪽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신칸센안에서 파는 도시락(오벤토)가 맛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래서 신칸센 오벤토라는 이름을 붙인듯 하다.
맛은 정말 일본에서 파는 도시락 맛난다. 일단 분위기 이런것보다도 맛이 정말 일본식이라는 거. 그리고 더불어 분위기도 괜찮다는것!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들려서 다른것도 먹어볼 예정.



실내가 있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실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소리를 들으며 먹는 신칸센 오벤토.
















신칸센 오벤토 맞은편으로 보이는 부대찌개집.
당분간은 계속해서 고기를 의식적으로 피하려고 한다.


분위기 좋고.


치킨 데리야끼 오벤토.

요건 エビ丼お弁当 에비돈 오벤토 (새우 덮밥 도시락)



이렇게 2단 찬합 도시락으로 나온다. 맛있다.
2층에는 샐러드와 반찬들이..








거기서 아지오를 지나 놀이터 쪽으로 꺽으면 '로모그래피 샵'이 나온다.

지금 베란다 프로젝트의 이상순씨가 찍은 로모 사진들을 전시 중.

예술 하는 사람들에겐 기본적으로 이런 감각들이 필수 인것 같다.



인도네시아인지 싱가폴인지 asian girl들이 들어와서 뭔가 한참 떠들고 갔다.
토요일 오후 한가한 샵.






olympus pen ep-1
6*6 size

아지오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4-14
설명 정원이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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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오벤토의 지도가 안나와서 바로 그 앞에 있는 아지오를 끌어왔다.
아지오만 찾아가면 그 맞은 편에 있음.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9층에 있는 안드레아타니 넥스트도어

일단 애비뉴엘관에 있는 식당들이기 때문에 값은 비싸다.
하지만 valet parking도 해주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우리는 안드레아에서 식사를 하고 타니로 자리를 옮겼다.

안드레아에서는 지금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버섯 샐러드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두명이 와서 메인 하나 주문하고 이 쿠폰을 내면 훌륭할거 같다. (8월말이라...)


평일 이기도 했고, 썩 붐비지 않아서 좋으나 가격은 만만치 않다. (그래서 사람이 없나)



당연해야 하지만 맛도 서비스도 좋은 편이다.



벌써 식사를 마치고 와인만 덩그라니, 나는 저 와인 한잔에 취하시고. (참 난 주류에 있어서는 economical 한 인간이다)




와인을 마시고 정말 넥스트도어에 있는 '타니 넥스트토어'로 이동, 이번에는 야외로 나가 볼까?
발리풍 일식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맥주도 "아사히" 맥주!





딱 발리 리조트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솔솔 드는 곳이다. 사람도 없고, 여기가 진정 명동의 한 복판에 있는 곳 맞는가?
청담동에도 있다고 한다.



바닥은 물 위에 돌다리로 되어있다. (맞은편엔 사무실, 저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곳이 보이는 것이 좋을까? 싫을까?)



맥주 한잔씩 했는데, 결국 내 맥주는 친구님이 대신 마셔주고. 나는 옆에 널부러져서 술 깨기 기다리고.



잘 안보이지만 이런 야외 속에 '실내'공간이 있다. 뭔가 비지니스로 올때는 저런 공간을 예약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분위기 굿, 음악도 굿, 바람도 굿, 사람도 굿굿굿..
so nice








만약 가격이 부담된다면 가볍게 2차로 와서 술 한잔씩만 딱 하면서 분위기 내면 좋을 듯 하다.

술 좋아하신는 분이라면 pass~ (술값 장담 못한다)

안드레아
주소 서울 중구 소공동 29 롯데 애비뉴엘백화점 9층
설명 청담동 안니비니의 분점으로 맛있는 빵을 고층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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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여의도 KBS본관 앞.
벚꽃 한그루 외로이...뭐 누가 봐도 KBS 라는거 모르겠네요. 아이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Fresh Burger 앞에 세워져 있는 Dog and mail box 입니다.
개가 정말 잘 생겼어요. 같이 가신 분이 눈이 진짜 같다며...


일본에서도 정말 자주 갔던 곳입니다. 양이 적다는 흠이 있죠.
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얘는 내가 장난 친건 아니고 그냥 toy 입니다.






마냥 좋답니다. 캬아~ ><













보통 가격대가 5천원대 내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셋트 메뉴 없습니다.
어니언링이 특히 맛있어서 꼭 같이 먹어요. (물론 양이 적어서 이기도 하지만)

요리사 친구 손녀딸의 소개로 알게 된 '광'. 아는 사람만 하나둘 씩 들어오는 만화 '심야식당'에 나오는 식당 같은 곳이다.

알고만 찾아 올 수 있는 식당. 

사장님이 항상 너무 신선하고 맛있는 반찬을 해주기 때문에 이곳에 간다면 '뭘 먹을까' 고민하지말고 바로 사장님께
 "뭘 먹을까요?" 물어보면 딱 집어서 오늘은 뭐가 맛있다 라고 추천을 해주신다.

단체 손님은 싫어하시고 4명이상 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신다. 워낙 가게가 작기 때문에 단체가 와버리면 이래저래 곤란한 것이다.



기본 반찬


나의 페이보릿 안주 다코 와사비. 항상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운. 다코 와사비. 이 양을 보고 서비스인줄 알았다고 하는 분도 계시나, 어딜 가도 다코 와사비는 양이 적답니다.



오늘 사장님의 추천 사시미는 바로 요것.


보시다시피 주차공간도 만만치 않아요. 홍대 갈때는 항상 차를 놔두고 가야 한다.



기름기 좌르르...메로구이. 이것이 1인분. 



나의 비밀 아지트를 알려드렸더니 너무나 좋아라 하시는 두 분.


위치는 홍대 산울림 극장만 찾아가면 된다. 산울림 극장 옆으로 나있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100미터 쯤 '光' 간판이 살짝 보인다.


혼자 먹는 늦은 점심 3시의 수카라 카페.
일식퓨전카페 라고 해야하나 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하나. 밥도 하고 카페도 하고 책도 읽고
재밌는건 밖에 간판이 없다는거.

일본식 식당의 특징은 '아는 사람만 들어오세요' 전략이다. 근데 그게 꽤 먹힌다.
간판이 없거나, 작게 있어 찾을 수 없거나 골목에 짱 박혀 있거나....
이런 곳 중에 유명한 곳들이 많다.

역시 위치나 간판 크기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iphone




요기는 pen-1

건물 외관입니다. 요 파란 문을 보시면 "아 여기구나"하심 되요.












간판이 크게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산울림극장'만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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