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는 참 산토리니 사진 갖다 놓고 영화내내 아테네에만 있지 그 어떤 섬도 가지 않는다.
아마 아테네시 관광청 스폰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싶다.
보는 내내 흘러 나오던 '그리스인 조르바'의 경쾌한 음악과 두사람 타면 꽉 차는 엘레베이터와
느려터진 그리스 사람들.
델피에서 너무 더워 그만 들어가지 않았던 유적지가 좀 아쉬웠으나 보는 내내 '사진발이야 사진발' 하며 달랬다.
맘마미아 제작진이라는게 좀 믿기진 않지만.
갑자기 멋있어지는 남자 주인공이 아니면 너무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억지 감동을 강요하는 듯 싶다.
아 이젠 그런 스토리는 지겹다고요 지겨워요........
정말 같은 시간에 볼 영화가 없다면 추천.
그리스 갔다 온 사람 향수를 달래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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