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리게 감상하기/Film

1995년 드라마 '째즈' - 최진실 한재석

 

1995년에 SBS에서 16부작으로 방영했던 드라마가 있다. 거의 대부분 보지 않아 같이 얘기 나눌 사람이 없었다.

 

그 당시 다른 방송에서 아마 인기 있던 어떤 드라마를 했던 듯 싶기도 하다.

 

오렌지 족이란 말이 유행할 시절 강남의 부유층 자제들의 이야기였는데 살인사건, 동성애 등이 소재로 나온 스릴있는 드라마였다.

 

주인공은 최진실, 르뽀작가가 한 살인사건을 추적해 나가며 관찰자의 나레이션이 가미되었고, 당시 신인이었던 정혜영, 한재석, 정성환이 나와서 나름 신선했었다.

정혜영과 조민기가 고아출신이고 조민기가 정혜영을 좋아했고. 한재석과 정성환은 부자집 아들. 정혜영이 한재석을 꼬셨다고 하나 아무튼 둘이 좋아하는 사이였고 정성환이 한재석을 좋아했으니 사각관계쯤.

누가 정혜영을 죽였는지 최진실이 밝혀나가는데 최진실이 한재석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어서 그가 범인이 아닐거라 생각하고 점점 파고 들고. 정성환은 자기가 죽인거라고 하는데 아마도 진짜 범인은 한재석이였던 듯. 나중에 둘이 떨어져 자살을 한다.

 

오달수가 형사로 나왔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이 분은 기억이 안난다.

 ==>댓글로 다른 분이 알려주셨다. 배우 오달수가 아니라 극중 이름이 오달수(변우민)였다고 한다.

 

 

게다가 백미는 음악 이영선의 내 기억속으로라는 재즈 음악이 드라마와 얼마나 잘 어울렸던지. 드라마를 훨씬 더 웰메이드로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된다.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지만 이렇게 남들은 보지 않던 드라마 혼자 좋다고 기억하는 일에 은근히 즐거움을 찾는 여자.

 

언젠가 한번 꼭 이 드라마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드라마 째즈 OST = 이영선의 내 기억 속으로

 

 

아래 댓글로 유튜브에 전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 정말이네요!

와우...

https://www.youtube.com/watch?v=eB0kv7GYbo4&list=PLzQWfF00q1xrhAwGjVxJn_DdAB6OaZh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