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프랑스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축제가 없는 아비뇽은 어떤 모습일까 실은 프로방스의 꽃을 보고 싶었는데.... 숙소도 정하지 않고 파리에서 출발할때 인터넷으로 예약만 했다. 그 예약이 컨펌되지 못한건 아비뇽에 도착한 후 전화를 걸었을 때다. 친절하게도 다른 숙소를 알려주겠다고 했고, 가이드 책에 나온 다른 숙소로 전화를 해보는게 좋겠다 싶어 거절했다. 그때 한국 여자 한명이 다가왔다. 내가 한국 관광책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와서 아는 체를 한 것이다. 영국에서 유학중인데 이곳에 친구들이 방학을 보내기 위해 와 있어서 그들을 만나러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한테도 와서 같이 어울리자며 전화번호를 주었다. 나이도 비슷해 보였다. 아마 파리나 로마 같이 한국 관광객이 많은 도시였다면 아마 쉽게 지나쳤을 것이다. 오랜 유학생활에 한국인이 그리웠을지도 모르고 한국인이 별로 없는..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