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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

김포 가현산

김포의 가현산 등산코스는 1시간 정도로 팔봉산과 도라지골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청라지구와 아래뱃길 멀리 바다까지 보이지요.

192미터 밖에 되지 않아 전혀 힘들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그야말로 '좋은 뒷산'입니다.

토요일에도 올라가보려고 했지만 날씨가 흐려 참았다가 오늘 하늘을 보니 꼭 가야겠다 싶어서 올랐습니다.

참, 다음 주엔 가현산에서 진달래 축제를 한다고 하여 다시 엄마 모시고 올라가려고 미리 가보는 것도 있고요.

항상 '뒷산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였는데 이제 틈만 나면 올라가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이렇게 솟대와 진달래 군락지가 함께 있습니다.

일년 중에 한철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가현산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멀지 않았군요.

아직은 이렇게 봉우리만 살짝 피었는데 다음 주에는 활짝 피겠죠.



구름도 하늘도 좋은 날입니다.



저는 검단대곡리 지석묘군 입구로 하여 정상까지 갔다가 약수터 기점을 돌아 구래 낚시터로 내려왔습니다.

딱 1시간 정도 걸리네요.


올라가는 길은 아스팔트여서 별로 였는데 내려오는 길은 이렇게 소나무길이 펼쳐져 진정 등산 하는 기분이 듭니다.

역시나 설악산 등반하듯 차려입은 어른들이 스틱까지 짚어가며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현정의 정자가 보이면 일단 정산에 온듯하고 이 뒤로 해서 내려가게 됩니다.


길도 모른체 내려오다 보니 구래낚시터가 보이네요.

이 길로 한참 나와 걷다 보니 집!


집앞에 이런 산이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허허벌판의 우리아파트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