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와 스페인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곳
바로셀로나에서 비행기로 도착한 그라나다. 남쪽 끝 마을이다. 물론 더 아래 더 훌륭한 '말리부' 라는 지역이 있다. 주로 영국인들이 휴양지로 많이들 간다고 한다. 그곳도 가보고 싶었으나 일단 여기까지.
참 그 아래로 '모로코'도 추천 여행지이나 아주 위험하다고 한다. 모로코는 아프리카대륙에 붙어 있는 곳이니 남부유럽의 문화와 이슬람의 문화를 함께 갖고 있어서 건축물들도 그렇고 꼭 추천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새벽에 도착하여 한국인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를 기다리는 중에 일요일 아침 댓바람 부터 멋진 바이크를 타고 나타나는 바이크족들을 볼 수 있었다. 라이딩 가는 길인가보다.
수십명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드뎌 아침 일찍 도착한 민박집. 모든 스페인 집 구조가 그렇듯 뒤에는 뒤뜰 파라오가 있다.
앞마당이 아니라 뒷마당만 있는 셈이다.
가끔 호텔이 아닌 민박집에 머무르면서 갖을 수 있는 즐거움은 그 지방의 일반 주택구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만 주구장창 다닌다면 절대 스페인의 일반 가정집이 어떤 구조인지는 알 수가 없으리라....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당연히 그 나라의 일반 가정집 구경이다.
물론 그 민박집이 진짜 그 지방사람의 집이라면 더 좋겠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 모든 집은 햇볕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창문으로 되어 있다. 햇볕만 차단되면 실내는 무지 시원해서 에어컨이 필요없다.
모든 창문이 햇볕을 들어오게 하는 역할보다는 막는 역할에 치중되어 있는 듯 하다.
페인트 색은 얼마나 잘 선택하는지...저렇게 하얀색으로 해도 때가 타지 않는지 궁금한 것 투성이다.
계속되는 집구경.
그라나다 투어버스
멋쟁이 일가족 발견.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이 패션을 맞췄다.
개들아....늬들은 좋겠구나.
여기도 멋쟁이 할머니 할아버지.일행은 아니다. 다만 저 아래 개들 노는 모습을 너무나 재밌게 한참 바라보셨다.
윗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커플 줌 도촬! 나도 저렇게 자보고 싶네...
알함브라 궁전으로 올라가는 길은 동네가 너무 재미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다만 다리가 좀 아플 뿐.
모든 벽에 그라피티들이 한 가득.
스페인의 남부인 만큼 알바이신궁전도 그렇고 이슬람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
알바이신 궁전올라가는 언덕에 있는 집들.
이 기와는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 문화들은 이억만리 떨어져있어도 함께 갖을 수 있는 것인가? 신비하다.
대체 이 표시는 뭐란 말이냐.
1. 남자와 여자가 손을 잡으면 안된다.
2. 뛰지 말아라
3. 뛰어라
4. 커플만 다닐 수 있다.
정답을 아시는 분은 더블유더블유더블유쩜그것이궁금하다닷컴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 > 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구경하기 (0) | 2009.05.23 |
---|---|
[스페인 톨레도] 관용과 포용의 도시, 엘 그레코 (0) | 2009.05.23 |
[스페인 세비야] 투우의 마을 세비야 (0) | 2009.05.22 |
[스페인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0) | 2009.05.22 |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0) | 2009.05.22 |
[스페인 바로셀로나] 몬쥬익 언덕 (0) | 2009.05.22 |
[스페인 바로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야경 (0) | 2009.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