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ap Diary

배우자를 위한 기도 두편

기도1.

하느님 어느 곳엔가 있을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제 운명의 그 사람을 지켜주소서.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이 힘겨워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자신의 인생을 밝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리고 우리가 만나게 될 때 서로 자신들의 삶에 충실하고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에도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그런 사람들로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렇게 서로 준비하여 만나면 이 사람이 하느나님께서 지켜주셨던 사람이라는 것을느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두 사람이 모두 노력하며 하느님께서 주신 삶에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기도2.

주님,

이삭을 위해 리브가를,롯을 위해 보아스를 예비해 놓으셨던 것처럼 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을 준비해 놓으신 것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 내가 아직 그 사람을 만나기에 부족하다면 내 청년의 시기를 더 연장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만날 그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는나의 모난 부분들이 깍여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사람을 진정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나의 이기심이 사그러져 들 수 있게 하옵소서.

내 안에 있는 교만을 버리고 그 앞에서  진정 낮아질 수 있게 하시고 한 평생 그만을 사랑하고, 그를 위해 살아가는 사랑이

내 안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나의 오랜 고독의 시기로 인해 지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그 때가 이르러 하느님께서 준비한 그 사람을 정확히 알아 볼 수 있는 맑고 빛나는 눈을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결혼을 이틀 남겨 두고 갑자기 그 동안 열심히 했던 배우자 기도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정말 하느님이 날 위해 그런 사람을 남겨 놓으시고 지켜주시고 계셨다는 것을..

감사합니다.



'Snap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면혼배로 교회안의 부부가 되다.  (0) 2011.06.19
착한 가격으로 요거트 만들어 먹기  (0) 2011.06.16
친구가 사라졌다.  (0) 2011.06.14
가나안 혼인강좌  (0) 2011.06.08
자유로  (0) 2011.04.26
timeless  (0) 2011.01.03
라이카가 주는 생각  (0) 2010.12.16
오늘의 B컷들  (0) 2010.11.30
오늘의 기록  (0) 2010.11.26
급 번개  (0) 201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