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Shop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이마트점과 한식 부페 올반 방문

 김포 한강신도시에 이마트의 오픈 소식은 한강 신도시 사람들의 오랜 기다림이었다.

모두들 1월 29일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만큼 신도시 내에 가장 큰 마트이기 때문.

운양동에 사는 나로서는 거리가 일산의 빅마켓이나 현대백화점과 구래동의 이마트가 그다지 거리 차이가 없지만 심적 거리로는 가까운 셈이다.

 

먼저 바로 앞에 우미린 아파트에 사는 회사 동료가 말했다. 오픈 날 다녀와 보니"한강신도시를 잘 분석해서 나름 고객 니즈를 잘 살려서 만든거 같다" 라고 했고. 인천 계양동에 사는 또 다른 회사 동료는 "아이들 물품 구색이 잘 되어 있더라"라는 말을 했다.

뭐 둘다 비슷한 분석이다.

오...어떻길래 분석이 같을까 싶어 일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가봤다.

 

주차장 3,4층도 꽤나 쾌적하여 남편 말로는 김여사님이 주차 하기 편하게 해 놨다고 한다.

 

일단 1층부터 바로 키즈 상품들이 잔뜩이다.

 

 

다이노포스 장난감도 10개 정도 쌓여 있었다.

 

1층 한 부분의 가전 역시 단순히 기존 마트에서 보던 가전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구색맞춤을 보였다.

 

나는 드롱기 토스트기와 커피머신이 필요하고,

남편은 밭솥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1층의 아이 용품들은 정말 '없는게 없는' 듯하다.

 

 

 

지하1층 코너

 

이곳 역시 아이를 위한 이유식 코너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어디 다른 이마트도 이런가 싶다.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이마트는 이 정도로 '아이'에 특화 시켜서 진열한 곳은 없는 듯 싶다.

 

 

 

애간장 하나 사고, 애기 과자 사고, 아빠 과자 사시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느낌은

일산 풍산점과 상당히 비슷하다.

 

 

아기 용품 있는 곳에 가보니 스와들 디자인 부터 유모차는 우리 딸 유모차 베이비젠 요요까지 구비.

아이허브에서 많이들 구입하는 애티튜드 세제들.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요즘 엄마들이 찾는 수입제품들.

 

 

 

 

베이비젠 요요를 백화점도 아닌데 이렇게 이마트에 전시 되어 있다니 하며 남편과 놀라워 했다.

커버들을 바꿀 수 있는 커버만도 따로 팔고 있다.

 

 

 

 

이마트 PB 인테리어 브랜드 JAJU는 언뜻 봐도 무인양품의 분위기를 내려고 한듯.

 

 

 

 

다만 가격이 좀 더 저렴해야 경쟁력이 있지 않았을까.

 

 

 

 

 

추천으로 산 상하 치즈 '맛있는 비타치즈'는 그 달달한 맛 때문인지 11개월 아가가 너무 좋아한다.

하나를 까자마자 후딱 먹고 또 달라고 하는.

 

 

 

 

 

한식 부페 '올반'은 이마트 1층에 있었고, 원래는 항상 대기하다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10시 쯤 들어갔더니 대기없이 바로 들어갔고, 바로 30분 안에 다 만석이 되었다.

 

가격은 자연별곡보다 비싸지만 맛이나 종류 청결도 면에서 더 낫다.

 

이렇게 아래와 같은 계란찜을 1인당 하나씩 서빙되었는데 아기 것도 해달라고 했더니 3개를 주었다.

다윤이는 너무 잘 먹어서 아빠꺼까지 두 그릇 뚝딱.

굉장히 부드러워서 아기가 먹기 딱 좋다.

더군다나 간이 강하지 않아서 더더욱 좋았던.

 

 

 

 

육식파 남편이 담아온 고기들. 저기 있는 마늘은 내가 다 먹어버림.

남편이 "여기 있던 그 많은 마늘들 다 어디갔어?" 라며 놀란다.

 

 

여러가지 찬들도 있었지만 특이하게 난 이 국화빵을 다섯개는 먹었나 보다.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더라는.

 

다윤이가 먹을만한 음식은 저 달걀찜에 밥 조금씩 넣어서 주고 오이 당근들을 길게 썰어놔서 그걸 하나씩 줬더니 계속 손에 쥐고 조금씩 먹었다.

 

 

 

남편은 아침도 먹지 않고 가서 브런치로 드시고서는 저녁까지 배가 부르다고.

 

3월부터는 다윤이의 문화센터까지 토요일반을 신청했기에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백화점 들어온 것 보다 활용도가 더 높아서 이마트가 제대로 잘 들어온 것이 더 반갑다.

 

규모는 전국에서 세번째란다. 부산점, 죽산점 그 다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