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3일차 정기검진 받는 날


일주일에 두번 오라고 하시면서 괜찮으면 하루 스킵해도 된다 (일주일에 한번 와도 된다)고 말씀하고 계셨는데 보통 산모들은 지금은 2주일에 한번 내원하는데 나는 특별케이스라...;;;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초음파에서 꼬물이가 얼굴도 보여주었다.

보통 34주 되면 태아가 너무 커져서 얼굴 보기 힘들다고 한다.


보는 동안 난 너무 꼬물이 얼굴이 웃겨서 웃었고 남편은 계속 "어떡해 나 닮았어"만 연발하시고.

난 "꼬물이 코 어떡해 ㅋㅋㅋㅋ" 이러니 선생님이 "아니 왜 그러세요. 이쁘기만 한데..."라시며 원래 태아들 사진 다 이상하게 나온다고 위로를 하시더니 ... "아들인가요?"  ^^;;;;


엄마에게 사진 보냈더니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 "너 혹시 못생긴 사람 미워했니? 우리 꼬물이가 인물이 없긴 진짜 없나보다"라신다.

그러더니 오늘은 볼수록 귀엽다고....^^;;;




다행히 꼬물이는 2.4키로, 모든 크기나 둘레 다 정상주수이다.


선생님의 한마디 "이제는 진통 오면 안 잡고 그냥 낳을거에요. 그 만큼 많이 컸어요" 라고.


그 얘기 들으니 더 더 출산임박이 실감이 나기 시작.



양수 양도 정상이고 모든 수치는 정상인듯, 혈당 수치가 아직 완전히 잡히진 않았는데 이제는 조기 진통 걱정하지 말고 운동 좀 하라고 하신다.



남편은 꼬물이 얼굴을 보고 나서 이름을 어울리게 지어야 한다고 하더니 오늘 나오면서

이름을 '중아'로 지어야겠어. '다빈'이 이런거 안어울릴거 같애. 라고
하더니 오늘은 문자로 "우리 넙대대 딸랑이 잘 있어?" 란다.

순식간에 넙대대한 꼬물이가 되어 버렸다. (미안해 꼬물아)


너무나 힘차게 태동을 해대는 꼬물이, 그래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