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주부의 요리 도전
원래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철판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스페인의 볶음밥 빠에야를 넘길 수 없죠!
그래서 요리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쉽게 도전할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해준 빠에야!!
일단 쌀을 불려 놓고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다듬어요.
토마토, 피망, 양파, 다진마늘, 치즈가루, 오징어, 카레가루, 올리브유, 칵테일 새우, 닭가슴살 허브가루들 준비 완료.
홍합이나 조개 같은 것을 넣어 주면 더 좋은데 준비 못했어요.
토마토는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그걸 몰랐던 나는 푸욱 삶아 버렸어요.
살짝 데친 후 차가운 물에 한번 씻긴 후 껍질을 살살 벗겨 주세요.
그 다음은 초 간단!
야채와 다진마늘을 올리브오일에서 볶다가 불린 쌀을 넣어요.
불린 쌀을 넣고 크게크게 타거나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야해요.
그 위에 카레가루2스푼 적당히 넣고,치즈가루 넣고, 허브들로 양념 좀 쳐주면 끝!
빠에야의 밥은 고슬고슬해야 하기 때문에 물기를 싹 빼고 저어 주세요.
저는 물 조절 실패하여 사진 처럼 약간 질게 나왔다는.
다시 말하지만 온갖 볶음밥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딱이지만 아무래도 재료 준비가 좀 신경 쓰이긴 하네요.
다음엔 꼭 물조절 실패 없이 꼬슬한 밥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홍합을 넣어서 재도전 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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