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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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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베니스] 베네치아 in Black 아름다운 물의 도시
물의 도시 베니스 물의 도시 답게 해산물 시장이 크게 있다. 물론 꽃도 팔고 다른 먹을것도 팔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은 바로 이 생선들
예술의 도시 피렌체 다시 가보고 싶은 피렌체. 예술의 도시라고 이름을 붙이기에 손색이 하나도 없는 도시이다. 메디치家가 없었으면 과연 지금의 피렌체가 있었을까? 우리도 가난한 수많은 예술가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 대기업들이나 부자들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쌈지의 부도가 안타까운 이유중 하나다. anyway.. 두오모 성당올라가기가 이리 힘든 줄 알았으면 안 올라갔을걸... 결국 소연언니는 몸살이 났다. 여기 올라갔다 와서. 뭔가 피렌체 시내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언니, 가까이 가보니 울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녀의 사연이 궁금하지만 슬쩍 자리를 피했다. 그림 같은 도시 바로 '우피치미술관'이다. 또 가고 싶네...
아시시 로마에서 바티칸을 일찌감치 보고 나서 오후를 잠시 아씨시를 보고 오기로 했다. 역에 도착하여 나는 왜 바로 역을 나오지 않고 역안에 있는 식당으로 갔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배가 고팠나보다. 들어가서 빵과 커피를 마시며 천천히 아씨시의 공기를 느꼈다. 할아버지들이 모여 포커 같은 것을 치고 있었다. 딱 우리네 시골 할아버지들같다. 그 작은 식당에서 난 한국인 가족 4명이 여행중인 것을 봤고, 그 다음으로 반나절 함께 여행에 동행을 해준 두 남자분을 만났다. 이렇게 작고 고용한 도무지 외국인들은 잘 오지 않을 것 같은 마을에 신라면 박스에 뭔가를 잔뜩 가져 오신 한국 수녀님, 4인가족, 그리고 두 남자분까지 정말 놀랍게 많은 한국인들을 만난 듯 하다. 하지만 외지 손님들이 잘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