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완소 브랜드 Cath Kidston

영국에 있으면서 버버리 매장 한번 안가고 아웃렛 한번 안간 나는 쇼핑을 전혀 안했느냐?
거의 안했으나 하나 꽂혀있었다. 바로 영국 전원생활에 어울릴 듯한 패턴의 '케이스 키드스톤'이다.
한국어로 어떻게 표기 하는지 모르겠다.

일본에 있을때 유독 그 패턴과 이름들이 익숙해져서 처음엔 영국 브랜드인줄도 몰랐다.

영국인이 사랑하고 그 못지 않게 일본인이 사랑하여 고객의 상당 부분이 일본인인 이 브랜드는
매장에 가봐도 70%가 일본인이다.
일본여성들이 영국으로 놀러와서 꼭 들리는 곳 중 한 곳인것이다. 그래서 매장엔 일본인 스탭들이 있다.

나는 심심할 때 마다 그곳에 들러 구경하고 오는 재미가 솔솔했는데 본거 또 봐도 재밌다.
다 사진 못하지만 눈에 꼭꼭 넣어 놓고 싶어서 정말 자주 갔다.

다행히 손님이 항상 북적이게 많아서 내가 자주 가는 것을 눈치 줄 리 없다.

문양은 주로 도트와 플로럴이다. 너무나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그 중에서 내가 구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가방들이다.
대부분 패턴은 정해져있고 그 패턴으로 여러가지 사이즈의 가방들이 나온다.

 

 

Cath Kidston store
Cath Kidston store by ChicOutletShoppi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Cath Kidston Paisley Pink & Spring Blue Gadget Cases

이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익시 카메라가 쏙 들어가서 카메라 케이스로도 사용했고, 때에 따라선 동전들과 지페를 넣어 지갑으로도 들고 다녔다. 용도가 딱이다.



Living the dream
Living the dream by chatirygirl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마음 같아선 온통 케이스 키드스톤 제품들 다 사고 싶다.

이번 시즌엔 어떤 제품들이 나왔을까?




이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book bag 시리즈.

세일때 15파운드 주고 샀는데 정말 저거 들고 다니는 동양인의 90%는 일본인들. 일본 아줌마들도 몇개씩 사갔다.
막 들고 다니기 편해서 요즘도 난 계절 상관없이 주말에 친구 만나러 나가거나 동네 마실 가거나 꼭 들고 다닌다.





내가 산 가방. 바로 아래 weekend bag.
특별 세일로 40파운드에 구매! 정말 얼마나 매일 가서 고민하고 만지고 내려놓고 왔었는지.
결국은 몇일 째 만에 빨간 여행가방을 들고 나왔고, 그 가방을 들고 그리스로 갔다. (그리스 사진 보면 잠깐 나올지도)
그거 들고 나타났을때 한국에서 날라온 지연양 '캬악~' 소리 질렀다. 하긴 저 가방만 들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커다란 cath kidston  밀집 모자까지 쓰고 나타났으니....내가 생각해도 좀 오바였지 싶다.



슬리퍼며 잠옷이며 정말 사랑스럽지 않은가?



단순한 도트 dotty stuffs.





이런 머그컵들도 너무 사고 싶었다. 별거 아닌 문양인거 같이 단순한데 어딘가 모르게 다르다!!






이건 내가 산 apron 이다. 그 매장에 있는 스탭들이 하고 있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저 에이프론이 하고 싶었다.
영국에 있을때는 저 에이프론을 몇번 안 써봤고 한국에서는 요리할일이 거의 없어서...-.-;;

full apron 보다 비실용적일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이쁘지 않나....

(요리보다 앞치마에 꽂혀있는 이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