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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감상하기/Book

사진 집 Ashes and Snow

캐나다출신의 그레고리 콜버트는 처음엔 사회적 이슈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순수 사진학으로 그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였다.


10년간 어떤 다큐나 전시회도 하지 않고 인도, 버마, 스리랑카, 이집트, 도미니카 이디오피아, 케냐, 통가등을 돌아다니며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주제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승려, 댄서, 몽골 노마드족들과 코끼리, 고래, 표범, 원숭이등의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을 주제로 찍었다. 


2002년 콜버트는 Ashes and snow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전 세계에서 열기 시작한다. 


2007년 여름 도쿄의 지하철역에 커다랗게 붙여진 이 그림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당연히 그림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설명 없이 ashes and snow 라는 전시회 제목과 normadic museum 이라는 장소가 다였다.


몇일 후 회사 동료에게서 이 전시회에 대해 들었다. 그림이 아니고 사진이고 유명한 전시회인데 오다이바에 있는 노마딕 뮤지엄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진 한장에 이끌리듯 전시회를 찾았다. 언제 이 전시회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한국에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2007 Tokyo Normadic Museum


믿을 수 없는 사진들이 찍으면서 그레고리 콜버트는 증거를 남겼다.

바로 비디오 동영상이다.

사진을 찍는 순간들을 다른 사람이 촬영을 하여서 결코 포토샵이나 조작이 아니라는 증거를 남긴다.




얼마나 동물들과 인간이 서로 신뢰를 얻으면 이런 장면들이 연출될까

포토그래퍼,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 동물까지

삼위일체가 되지 않으면 이런 장면을 얻을 수 없다.







바닷속에서 고래와 함께 찍은 이 사진도 너무 멋있다.

이 사진도 멋있지만 동영상으로 봐도 너무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있었다.










나는 이 전시회에 너무나 감동받아 

커다란 포스터와 사진집을 구입했다.


사진집은 이렇게 오래된 고서적의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다.




포스터는 잘 보관하였다가 일보에서 돌아와서 액자에 만들어 놓아 아주 소중히 잘 보관중이다.





최근 그의 작품들을 보려면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알 수 있다.



Gregory colbert

https://www.facebook.com/gregorycolbert?fref=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