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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 화덕만두와 버블티 전문 루나씨키친 배다리 헌책방 투어를 마치고 차이나타운으로 갔습니다. 슬슬 걷다가 버블티를 파는 루나씨 키친에 갔습니다.대만에서 마셨던 버블티가 생각나 맛이 어떨까 궁금했어요. 90년대 대만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죠. 쩐주 나이차. 버블티 카페 루나씨 키친 가장 베이직 '오리지널' 홍차 버블티를 시켰습니다. 4500원. 저는 맛이 괜찮았는데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으로는 맞지 않았나 봅니다. 대만에서 마시던 그 버블티랑 자꾸 비교를 하네요. 저는 한국에서 한때 인기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는 못 먹어보고 대만에서 처음 먹어보고 '와~~ 맛있다' 하며 매일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제 입맛이 역시 막입인것인지 별로 민감하지 못합니다.그냥 맛있네요. 시원하고 하나씩 입에 들어오는 타피오카 펄이 쫀득쫀득하.. 더보기
인천 아트 플랫폼 인천차이나타운에서 중구청 방향 (인천역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인천아트플랫폼'이라는 표지판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어찌하여 이런곳이 있는 지 모르고 차이나타운만 열심히 다녔을까. 아트플랫폼 뿐 아니라 인천개항박물관도 있는데 이곳은 예전에 일본제1은행이었다고 한다. 해안동 근처에는 개항기 근대 건축물들을 매입하여 새롭게 거리를 재조성되었다. 이 길이 바로 인천개항누리길이다. 이제 드디어 인천아트플랫폼. 내가 이런 레지던시를 알게 된건 몇해전 아는 친구가 네덜란드의 레지던시에 몇달 다녀오면서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구나라는 걸 처음 알았다. 아티스트들을 서포트 하는 제도로 몇개월 입주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또 그런 활동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일을 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에는 플래툰쿤스트할레가 .. 더보기
인천 차이나 타운 나들이 평일의 차이나타운은 한가롭다 못해 쓸쓸하기 까지 하다. 문을 열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주인장과 주방장들이 손님을 기다리기 지루하여 밖에 나와 삼삼오오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어쩌다가 보이는 손님을 호객하기도 한다. 반대로 주말엔 사람에 차에 정신없이 복잡하다. 줄을 길게 서서 들어가는 중국집들도 많고. 그건 차이나 타운이 시내와 떨어져 외진 곳에 있기 때문일거다. 썰물 밀물 같이 우르르 몰리다가 우르르 빠지는 사람들. 우리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거나 호객행위에 아직 익숙치 않은 남자가 들어오라는 얘기를 듣고 지난 번에 줄 서서 들어갔던 한 곳을 골라 들어간다. 역시 테이블 하나 밖에 차지 않았고. 치파오를 입고 있는 종업원 하나가 멍하니 티비를 보다가 손님을 맞는다. 매운 사천 짜장이란 것이 까만 소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