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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치악산 대곡야영장 백패킹 캠핑 CAMPING 치악산 대곡야영장 치악산에 도착하여 백패킹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전에 남편이 혼자 와봤기 때문에 해는 지더라도 별로 걱정이 되진 않으니 다행이다. 작은 랜턴 불빛 하나 의지 하고 주차장부터 20분 정도 걸었나, 텐트 불빛이 하나 둘 보인다. 긴 여행 끝에 숙소를 발견 한 것만큼이나 반갑다. 다행히 자리가 많이 있어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계곡의 물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보이지 않아도 느껴질 정도다. 그 덕에 옆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음들은 자연스레 묻히니 괜찮다. 술을 못하는 나는 이곳에서 술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에 남편에게 술 하나만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다. 버드와이저와 안주꺼리들을 사왔는데 처음 두 모금 너무 시원하게 잘 들이키고 나서 화장실 갈 걱정도 되고 배가 급 .. 더보기
[예산] 분례숲길 캠핑장 CAMPING분례기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1992년 SBS가 생기고 나서 얼마 안되서 나왔던 드라마인데. 한국 소설 방영웅 작가의 '분례기'를 영화화도 했고 드라마도 만들어진 것이란다. 당시 윤여정과 윤금석 내가 좋아하는 두 여배우가 나왔던걸로 인상깊게 줄거리들이 기억에 남았다. 충격적이었던것은 주인공 똥례는 엄마가 뒷간에서 힘주다가 똥위에 낳았다고 해서 이름이 똥례. 분례기는 거기서 나온 얘기다. 똥례가 동네 고자 아저씨 따라 나무 하러 다니다가 겁탈을 당하자 울면서 "아저씨 고자라면서유" 라고 울부짖었고, 당시 난 고자가 무슨 뜻인지 알고 나름 충격?을 받았던 기억의 드라마. 바로 그 동네란다. 분례기. 그래서 낯익고 정감가는 동네. 이 금방에 분례숲길이 마련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로도 좋다고. 이 캠핑.. 더보기
캠핑에 대한 로망을 만들어주는 사진들 외국의 캠핑 사진들을 보면 확실히 우리나라 캠핑과는 다른 것들이 보인다. 일단 캠핑지에 다닥다닥 붙어서 커다란 리빙쉘을 주로 치는 우리나라의 캠핑지와 달리 자연에다가 그냥 티피 텐트나 알파인 작은 텐트를 치는게 고작이다. 음식을 해 먹고 여러집이 단체로 다니는 모습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인듯. 그저 커피 한잔에 빵 한조각 먹는 것이 그들 캠핑 문화인거 같다. 블랙다이아몬드 알파인 텐트인듯 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인거 같다. 어마하게 큰 데크. 저 텐트와 타프는 설치가 되어 있는게 아닐까 싶다. 이건 화보용 사진 숲속의 방 화보의 컨셉이미지라지만 계속 보게 만든다. 일단 텐트밖에 있는 저 서랍장은 이슬 맞아서 밖에 놓으면 안되요~ 장기 노숙의 스멜이 풍기는... 한 겨울캠핑 영화속 한 장면 같다. .. 더보기
12th 남해 어촌마을 캠핑 Camping 성수기에 평일아닌 때 휴양림 예약은 '천운'이 따라야 하는 혹은 엄청나게 성능 좋은 컴퓨터와 부지런함이 있어야 하는 경우에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내가 느끼는 휴양림 캠핑이다. 결국은 평일 휴가를 내고야만 가볼 수 있었는데 남해 여행 중 '편백 자연 휴양림'도 2순위로 예약이 되어 있었지만 떨어졌다. 시스템 중 이해가 안가는것이 2순위라는 것이 전체 사이트 중 취소 되는게 있으면 2순위중 한명씩 들어가는 식이어야 하는데 '데크'를 지정해서 2순위를 받는 시스템이다. 아니 난 아무 데크여도 상관없는데 말이다. 그 많은 데크 중에서 어떤 데크를 받아야 2순위에서 가능성이 높아지는지 어떻게 아느냐 말이다. 어쨌든 이번 여행에서 남해여행은 휴양림은 포기하고 '어촌 캠핑' 이라는 곳으로 갔는.. 더보기
캠핑계의 간디작살 브랜드 스노우피크 의류 오랜만에 따뜻한 오늘. 봄기운이 다가오는 날씨에 겨우내 묵혀뒀던 캠핑용품을 정리하다가 스노우피크의 간지작살의 의류 발견 스노우피크 의류가 국내 수입되었다가 철수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니 아쉽다. 스노우피크 하면 캠핑족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갖고 싶은 브랜드, 브랜드 선호도 1위가 아닐까. 일본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이 고스란히 '일본틱'하게 보여진다. 디자인 굿! 기능성 굿!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성도 상당히 좋다. 다만....가격이 그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감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랄까. 아래 옷들을 보고는 캠핑 하지 않는 친구들까지 '오~ 갖고 싶어, 입고 싶어' 하며 환호성을 내지르게 했던 간지 작살의 의류 대 방출~ 아 이 심플하게 떨어지는 라인과 소매 부분처리를 보라 .. 더보기
아이폰으로 남긴 포천여행 일기 결혼해서도 연인처럼 사는 부부들이 참 부러웠는데, 아이가 없어서인지 우리 또한 그렇다. 아이 있을 때까진 신혼이라고 하니 신혼을 맘껏 즐겨야지란 마음이 큰거 같다. 신랑과 함께 하는 여행. 거의 매주 떠나고 있는데 떠날 때마다 좋고 나와 함께 여행을 즐기고 좋아해줘서 또 고맙다. 이번 포천 여행은 수목원에서 캠핑여행으로 준비했다. 사실 전에 포천을 가본 기억이 없어 뭘 봐야겠다거나 뭘 먹어야 겠다라는 것 없이 그냥 좀 쉬다가 와야지 하는 생각. 몇번의 우여곡절 끝에 예약 날짜를 이리저리 바꾸다가 외숙모할머님의 생신이 있는 토요일 저녁시간에 가족모임에 참석을 하고서 다시 집으로 도착. 샤워하고 재빨리 짐을 챙겨서 9시에 출발했다. 다행히 가는 도중 몇번의 소나기가 있었지만 길도 하나도 막히지 않고 신랑도 .. 더보기
월류봉 아래 달이 머무는 집 CAMPING 어렵게 예약한 충북 영동의 '달이 머무는 집'. 가서 보니 우리를 포함한 네 집밖에 없고, 다섯 집까지만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조용하고 관리도 잘되고 예약하기 어려운 집이라는 프리미엄이 붙나보다. 화수 요일이라는 이유로 간신히 한 자리 있는 것을 들어갔다. 주말 예약은 하늘에 달 따기일듯.. 출발한지 3시간 정도에 도착하였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라는 마음과 함께. 위의 월류봉이라는 바위를 지나 가면 곧 이런 믿기지 않는 입구가 나온다. 과연 이 바위와 바위 사이를 지나면 바로 집이 나온다는 것은 꽤나 낭만적이다. "음 우리집은 두개의 아주 큰 바위 사이를 지나면 바로 나와"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낭만적인가? (무서운가? ) 그렇게 해서 통과하면 넓은 대지에 이런 작은 집 하.. 더보기
인천 월미공원 시범 운영 캠핑 CAMPING인천에 사는 인천 시민 캠퍼들의 불만 사항 중 하나인 왜 인천시에는 캠핑장 하나 없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들이 계속 있었던 듯 싶은데 드디어 인천시에도 캠핑장이 생기게 되었다. 친구가 소식을 알려주어 찾아보니 이번 주 부터 시작했고 8월21일까지 한달간 시범 운영을 해본다고 하니 신청 해보고 가보는 것도 좋겠다. 신청은 이곳 ☞ http://blog.naver.com/brandincheon?Redirect=Log&logNo=50116037446 사전에 미리 신청서를 써서 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전화가 온다. 15팀 제한이며 선착순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신청이 적은 듯 하다. 월미 공원은 한때 군부대있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하여서 생긴지 오래된 공원은 아니어도 자연이 잘 보존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