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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꼬물꼬물

꼬물이는 억울하다.

임신한지 8주 정도 되었을 때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배는 많이 안나왔지?" 

조금 생각해보다가 "아 네, 별 차이없어요. 임신전이랑 지금이랑"


임신 전부터 친정엄마는 나에게 임신 5개월은 되어 보인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임신 전부터 전철에서 양보를 받아왔기 때문에...

막상 임신 하고 나서는 임신전과 차이가 없어 보였다.


다만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어머 배가 벌써 많이 나왔네?" 라고 했다.

'원래 제 배에요' 라고 작게 말했는데 들렸으려나?


우리 꼬물이 억울하겠다. 지금 방도 넓게 못 쓰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