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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

김포 다도 박물관

  

 

김포 다도 박물관

 

앞으로 당분간은 김포와 강화도쪽여행을 계속 하게 될 것 같다. 잠깐 돌았는데도 가 볼 곳이 상당히 많아 한 두곳만 보고 돌아왔다.

봄이나 여름에 와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정원. 날씨가 아직 쌀쌀하니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차 문화와 생활예절교육을 병행하는 사립다도박물관이다. 1만여평위에 생태연못과 잔디가 있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며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손민영 관장이 평생 수집한 3천여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기증하였다고 한다.그래서 그 전까지는 무료입장이었지만 지금은 3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일단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아담한 연못

여름엔 이곳에 연꽃들이 가득 핀다고 한다.

한 가운데 여유롭게 볕을 쬐고 있는 오리들이 있다.

 

 

 

박물관 입구

 

 

 

꽃 피는 봄에 꼭 다시 와야지

 

 

 

잘 지어진 개인 주택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관장님이 이곳에서 사시는 듯 하다.

 

 

정원이 꽤 넓어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한땀한땀 수 놓은 이 장농은 3년 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자세히 보면 정말 아름답다. 얼마나 정성 들여 오랜 시간 놓았을까.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장농.

 작품으로서의 그 위엄이 느껴질 정도다.

 

 

찻잔들도 예쁘지만 이런 작은 그릇 자기들이 아름답다.

나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남편은 이 선반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희귀한 그릇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런것들을 다 개인 한 사람이 모았다는 것이 대단한 열정이다 싶다.

 

 

 

캠핑용품 중에 IGT라는 것이 있다. 딱 이 모양으로 가운데 화로가 있어 장작도 뗄 수 있고 그 위에 바베큐를 해 먹을 수도 있고

닫으면 그냥 테이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이 화로가 딱 그것의 원조다.

저 철제 사각 틀을 빼고 뚜껑을 닫으면 테이블로 씌여진다고 한다.

 

 

 

 

 

예전에 친구 하나가 손바느질로 이렇게 테이블보를 만든 것을 본 적이 있다. 색색깔로 천을 이은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손재주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이 앞에 보이는 장도 모두 수를 놓은 작품.

 

 

차 한 잔씩을 내어주신다. 차향도 좋고, 설명도 들으면서 천천히 둘러보면 30분쯤 걸린다.

 

 

 

남편이 탐내던 장식장과 그릇들

 

 

 

 

 

 

 

 

 

 

"다음에 다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