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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평창 삼양목장, 주문진 여행

 

 


강원도 평창에 있는 삼양목장은 지난 번에도 친구들과 와서 '와 너무 좋다. 엄마가 보시면 너무 좋아하시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언젠가 꼭 모시고 오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곳이라서 선택한 곳이였는데 엄마 뿐 아니라 이모들과 언니들까지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아마  이곳은 누가 가도 좋아하는 곳이 되지 않을까?


양떼목장에 가서 실망했던 기억으로 삼양목장도 비슷하겠다 했는데 완전히 스케일이 다르니 혹시 이 지방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참조하길..


 

 

 

1인당 8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셔틀버스를 마음껏 타며 원하는 곳에서 머무르기도 하고 트레킹도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셔틀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탁 트인 산맥과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장관을 이룬다.


대부분이 안개에 쌓여 있어서 동해까지 보이긴 힘들지만 날이 밝으면 보인다고 한다.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이 풍경은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이 뻥 뚫린다.


 




한 여름엔 숲길이 아니면 그늘이 부족하여 걷기가 좀 힘들 수 있지만, 바람도 잘 불고

길이 좋아서 연세가 드신 이모들이 걷기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저 멀리 나무가   누구의 나무라고 하던데

드라마도 영화도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과 베토벤바이러스, 가을동화에도 나왔다고 한다.

 

 

 


양들도 얼마나 더운지 데크와 데크 사이 다리 밑 같은 그늘을 찾아 들어가 쉬고 있다.

못 들어가는 양들은 어떻게든 머리만이라도 그늘에 집어 놓고 쉬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작은 계곡과 숲길도 지나간다.

트레킹으로만 다녀도 그리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디서 찍어도 모델이 되는 언니들 

덕분에 인물사진들도 많이 찍었다.


 


정류소가 군데 군데 있어서 걷다가 셔틀버스 오기를 기다려 타면 된다.


 

 


저 멀리 축사에 소들이 그늘을 찾아 모두 들어가 있어 넓은 풀밭에 소를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사라졌다.



 


다시 평창까지 와서 (거리가 꽤 된다)

펜션에 도착.


 


복층의 통나무 펜션.

복층은 여름엔 덥고 겨울에 춥다는 진리인듯.


엄마와 이모가 위의 복층에서 주무셨는데 너무 더워서 혼났다고 하신다.

 




 

 


이 마을은 온통 펜션 촌.

정말 많은 컨셉의 펜션들이 모여있는 칸델라 펜션엔 모던펜션 통나무펜션등의 여러가지 컨셉들이 있다.


계속해서 또 다른 펜션이 지어지고 있어서 더 큰 펜션촌이 될듯 하다.

숲 속에 꽤 깊이 들어와 있어서 공기도 좋다.





다음 날


주문진항으로 가서 회를 먹읍시다!


 


처음부터 주문진항으로 간건 아니였고, 근처 작은 항으로 갔다가


여기가 아닌가벼 하고 10분 거리의 주문진항으로 향한다.


 


파도가 높게 이는 바닷가에서 다들 즐겁기만 하다.



 


드디어 단체 샷을 찍고 먹으러 간다~



 

 

주문진 수산시장.

안산에 사는 언니는 가끔 회 먹고 싶으면 안산에서 와서 먹고 간다고.




 


우리는 문어를 사서 근처 식당으로 간다.


 


이렇게 문어와 새우, 생선들을 사서 식당으로 가져가면

이렇게 요리를 해준다. 1인당 5천원.


 





마무리는 먹는 것으로...



"1박2일 친정엄마와의 여행"


1박2일 알차게 보내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