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어 공부에 빠져있는 언니가 중국어 선생님한테 소개 받아 다녀온 북경 반점입니다.
건대 입구역에 있는 차이나 타운이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강변북로 타기 직전에 우회전 해서 들어가면 그 골목 일대가 차이나 타운이라고 합니다.
매화반점이란 곳이 가장 크고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여기가 실은 더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를 받음)
실제로 매화반점을 가보지 못해서 비교 불가!
6시에 들어갈때는 가게에 우리 밖에 없었는데, 점점 저녁식사시간이 되자 금새 모든 자리가 다 차버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샤브샤브를 시켰는데 우리의 선택은..
지난 번 맛있었다고 하는 음식들 위주의 선택이었다.
일단은 이 찌는 듯한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찡타오 맥주 부터.
이 한병을 시작으로 해서 총 5병
중국음식에 빠질 수 없는 짜사이를 우리는 몇접시나 먹었던가~
맥주안주로는 그만인 땅콩튀김
감자와 가지, 고추를 간장, 설탕 소스로 강정처럼 만든 요리
닭고기 요리인데 약간 내 입맛에는 짰다.
오늘의 베스트는 이 찹쌀탕수육!!
소스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접시 바닥에 따뜻한 소스가 있어서 탕수육을 찍어 먹는 식이다.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둘이 먹다 셋이 사라져도 모를지경.
이 탕수육은 강추입니다.
넷이서 요리 3개 시키고 맥주 5병 먹고 나왔는데 5만원대가 나와 우리를 깜놀케 한 착한 가격까지!
진정한 중국음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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