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 언니의 생일 파뤼를 위해 이태원의 모든 맛집을 다 가본 그녀를 위해 고른 곳은 바로 스페인 가정식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Mi Madre] 엄마라는 스페인어라는 말을 듣고 '언여 (언어의 여왕)' ==>발음 잘해야함. 지윤언니가 한말..."그럼 아빠는 파드레[fadre] 래요?" 했는데 정말 찾아보니 그렇다!
스페인의 가정식을 팔고 있고 빠에야도 다른 집 처럼 카레를 섞지 않고 정식으로 만들어 더 맛있다.
언니의 화룡정점 꽃! 여자임을 나타내기 위해 달던 꽃머리띠와 달리 언니, 너무 여성스럽다. (생일선물에 이것도 포함해줘요 ^^)
6호선 녹사평 2번 출구로 나와 쭈욱 내려오다가 지하도가 보이면 반대편으로 건너고 바로 보인다. 이 간판이.
1층에는 standing coffee 인지 coffee standing인지 하는 오픈된 커피숍이 있는데 사람들이 이곳에 엄청 많이 서서 커피 마시며 외쿡의 Bar를 연상시킨다. (대부분이 외국인)
그 옆에 작게 보이는 이 간판집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이렇게 작은 공간의 mi madre를 만날 수 있다.
30+α 의 나이인 언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초 "3" 3세가 아니다...
우선적으로 나오는 이 바케뜨는 시킨것이 아니라 서비스인듯.
지영언니의 "맘껏 먹어" 한마디에 한 페이지 메뉴를 다 시켜버린 지영언니의 베프 지윤언니.
역쉬...
다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다던 멋진 언니.
달달하여 계속 먹게 되는 샹그리아. 스페인 요리엔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샹그리아.
음식 나오기 전에 생신축하 세레머니를 한다.
술 못 마시는 나도 두잔 마신듯 하다.
아래의 이 가지 음식은 민희양의 페이보릿. 가지를 튀겨서 꿀에 발라 나왔는데 너무 맛있다. 내가 가격을 잘못봐서 12,000원으로 기억했는데 알고 보니 이건 6,500원이었다. 하마터면 나의 잘못된 기억력 탓에 메뉴 주문한 지윤언니가 지영언니에게 멱살 잡힐 뻔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아...또 먹고 싶다.
정작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성을 잃고 먹느라 사진도 못찍고...
정말 메뉴의 한페이지를 다 시켜서 4명이 먹고 그 이후 2차로 간 곳에서는 난 도저히 더 못 먹을 정도까지 간 우리들.
2차로 가서는 아직 배 부르지 않은 그녀의 떡볶이와 화이트와인까지. 베프인 그녀가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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