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주 여행이 시작 되었다.
몇해 전인가 발렌타인데이날 갑자기 휴가를 내고 떠났던 그 여행에 이어, 이번엔 호정양과 매교주님이 동행한 여행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급 결성된 여행.
전주에 도착하자 마자 테스트 샷으로 가정식 백반을 먹으러 들어간 집.
아주 맛잇는 가정식 백반을 기대했는데 살짝 그 기대에는 못 미치는 가정식 백반이었다.
반찬이 너무 많아 한 상에 다 놓기 모자라는 가정식 백반.
셋이 다 다른 은행에 들러 현금을 찾아 도착한 한옥 마을 입구.
몇해전과 크게 달라져 있었다. 훨신 규모가 커진 느낌.
그때는 평일에 와서 사람이 없고 한적했는데 이 날은 주말이라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이 있어서 좀 번잡한 건 있었다.
똑같은 그림 다른 사진, 흑백버전
뭔가 흑백이 더 잘 어울리는 장면이다.
딱 보고 알아봤다. "앗 단팥빵이다" 그런 날 보고 정화는 눈썰미가 좋은게 아니라 '오타쿠'라고 했다.
정말 오래된 드라마인데 인상 깊게 본 거리와 집. 그때 그 드라마를 보며 전주가 처음으로 와보고 싶어졌던것이 생각났다.
잘 다듬어진 나무 모양.
전주이씨 가문 이석씨가 지금도 살고 있다는 그 집. 민박도 한다고 한다. 물론 치열하지만.
너무 이쁜 골목.
고양이와 한옥 골목
바쁘게 도망가는 고양이.
이곳도 한옥민박인데, 아마도 자전거를 빌려주나 보다.
이곳 역시 갑자기 예약하는 바람에 이미 방이 없었다고 한다.
한옥마을 지도
따뜻한 커피 한잔이 그리워 들어간 커피숍. 유기농 커피숍이란다.
이쁜 찻집도 너무 많고. 전에는 커피숍이 없었는데 예쁜 까페가 너무 많아졌다.
전동 성당
미사중이었다.
다시 한옥마을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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