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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홍대 by pentax 역삼동에 살때, 한 여름 카메라 들고 잠실 올림픽공원에 갔었던 날의 기록. 옛날 사진들 뒤져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아무래도 사진을 더 많이 찍어놔야겠다. 점점 기억력은 사라지지만 사진은 내게 추억을 다시 선물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의미없는 컷 하나 속에는 그날의 기분과 함께 한 사람과 그곳의 기억이 모두 있다. 참 신기한 일이다. 더보기
초식녀들 요즘 몇일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긴 하는데, 이렇게 모두들 진정 "풀떼기"만 싸오는줄 몰랐다. 정말 모두 샐러드만 잔뜩 싸워서 먹곤 한다. 역시 여름이구나. "어머, 수영장에 가야 해서요..호호호" 라며 풀만 먹고 있는 우리의 초식녀들...화이팅! 나는 지난 번 보신탕 후유증으로 체하고 난리 블루스를 치다가 조금씩 위 상태가 괜찮아지는 듯 하다. 그래도 속이 뜨거워 아침엔 냉모밀국수를 점심엔 샌드위치를...이렇게 계속 찬 음식만 먹고 있다. 위에 별로 좋진 않은거 같은데.. 다이어트, 영원한 숙제여~ 오늘 나는 joe sandwitch로 해결. (빵이 좀 뻑뻑해요) 더보기
베지테리언이 되기로 마음 먹은 어느 날 안산이 시골은 아니지만, 그곳에서 밭농사를 짓고 계시는 이모와 이모부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원래 외갓집이 안산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외갓집 간다 하면 "시골간다"로 통한다. 친가에는 '시골'이 없어서 유일하게 나에게 시골은 '외갓집'이다. 이모와 이모부는 원래 농사를 짓던 분들이 아닌데, 몇년 전 부터 시골에 있는 땅에 조금씩 밭을 일구시더니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큰 밭 농사를 두분이서 하시면서 온갖 먹거리를 다 만들어 내신다. 안하는 밭농사가 없을 정도다. 여름마다 한다는 '보신탕' 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해봤다. 워낙 대식구들인데 그나마 몇집 오지 않고 조촐하게 모인것이 대략 14명 정도. '보신탕'을 못 먹는 사람들은 구석에서 초라하게 '삼겹살'을 먹고 요리를 말끔하게 해내신 이모도 아이러니하게 못.. 더보기
お元気ですか? 잘 지내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아니 잘 지내려고 하고 있어요. 답답한 마음에 휴가를 남들보다 먼저 다녀와서 아끼는 쵸콜릿을 미리 먹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긴 하지만 그때 그렇게라도 서울을 뜨지 않았으면 힘들었을거 같아요. 하지만 뭐 지금 다녀와서 많이 나아진것 같진 않아요. 다만 잘 지내려고 하고 있을 뿐이에요. 요즘 사는게 자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운이 빠지는데 이런 저런 이유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도저히 어떤 이유때문이라고 말하기 힘들정도에요. 마음을 다잡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생각보다 길어진 나의 슬럼프가 끝나고 연락 다시 할께요. 더보기
13년만에 가장 맑은 하늘이었다는 날 서울 그렇다. 뉴스에 보니 13년 만에 가장 맑은 하늘이었다고 한다. 한솥에서 도시락을 사고 편의점에서 아사히 맥주를 사고 간 곳은 국회의사당. 장미의 향기가 코를 찌르는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이다. 괜히 기분 업되는 맑은 날씨. 날씨 하나로 사람들의 기분을 이렇게도 즐겁게 만들 수 있구나. 자연은 참 위대하다. 국회의사당 담벼락 장미 하늘이 참, 우리나라 같지 않았다. 장미 따면 안되요~ 다 먹고 치우는 마케팅팀. 난 살짝 취했다지요. 기분 좋으면 더 금방 취하지요. 국회의사당 한쪽에는 이런 테이블들이 나무 그늘 아래 있어서 도시락 먹기 좋아요~ 잘 보이지 않지만 야구를 하는 사람들. 좋아 보였습니다. 자~ 이제 일하러 가야지~! 와우, 요즘 거리의 꽃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건 무슨 꽃인가? 하늘하늘한 꽃.. 더보기
홍대 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추억의 불량식품 어른이 되면 불량식품 따위는 먹지 않는줄 알았어. 맛이 없어지는줄 알았지. 근데 뭐야. 맛있자나~~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일상_100503 해가 많이 길어졌다. 저녁 먹고 났는데도 아직 해가 있다니,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다. 후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