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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

お元気ですか?



잘 지내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아니 잘 지내려고 하고 있어요.
답답한 마음에 휴가를 남들보다 먼저 다녀와서
아끼는 쵸콜릿을 미리 먹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긴 하지만
그때 그렇게라도 서울을 뜨지 않았으면 힘들었을거 같아요.

하지만 뭐 지금 다녀와서 많이 나아진것 같진 않아요.
다만 잘 지내려고 하고 있을 뿐이에요.

요즘 사는게 자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운이 빠지는데 이런 저런 이유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도저히 어떤 이유때문이라고 말하기 힘들정도에요.





마음을 다잡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생각보다 길어진 나의 슬럼프가 끝나고
연락 다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