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하지 못한 나에겐 기다림의 1년이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그 마음으로 일주일을 지내고 한 달이 지나고...
37주를 그렇게 보내고 나니 내 인생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앞으로 더 긴 마라톤을 가기 위해 한 템포 쉬어가고 재충전을 하기 위해 친구들과 떠났다.
하지만 그 설레이는 여행은 큰 사건으로 마음이 쉽게 들뜨지 못하고 바다를 봐도 차가운 바다 속에서 누군가 구해주길 기다리다가 떠날 그 아이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도착하자마자 렌트한 차를 찾아 해변가를 달려 간 곳은 방주교회.
포토호텔도 보고 싶었지만 방주교회만 둘러봤다.
바로 '이타미 준'이 건축설계한 방주교회
노아의 방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니 이름하고 잘 어울리는 교회이다.
예배 보는 시간이 따로 있어 실제로 예배를 보고 그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제주도는 언제 와도 좋다.
매년 한번씩 오게 되는데 저가항공이 보편화 된 이후 제주도가 훨씬 가까워진듯 하여 좋다.
상황만 된다면 한달에 한번도 올 수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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