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천 여행지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동백수목원으로 약 6만여평에 온갖 종류의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을 보러 여수에도 가보고 했지만 이렇게 동백수목원이 있다니 얼마나 예쁠까 싶어서 제주도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넣었다.
역시나 가보니 너무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태교여행 온듯한 젊은 부부가 기념 사진을 셀카로 찍고, 연인들이 사진을 남기는 등, 곳곳이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분명 내가 가본 우리나라 여행지 중 가장 디자인에 신경 쓴 곳이다. 폰트 하나, 표지판하나 하나
그 디자인에 감탄하며 보다가 이 디자인을 누가 했나 궁금했다.
이 표지판 디자인 부터 해서 글씨 타이포그래피나 캐릭터까지 모두 너무 맘에 든다.
다 도는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동백꽃의 종류가 이리 많다니.
그저 붉은 동백꽃만 동백꽃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이쁘기도 하다.
이렇게 제주도 현무암에 동백꽃잎 띄워 놓는 센스에 감탄했다.
사진 찍으라고 포인트를 만들어 놓았다.
한 겨울에도 따뜻하니 이렇게 겨울에도 볼 수 있는 동백꽃. 여름엔 수국이 가득하고 라벤더도 있다고 하니 사시 사철 언제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카페에 들어가보니 동백꽃으로 그린 그림, 엽서, 사진, 향초등도 함께 팔고 있다.
붉은 꽃이 얼마나 이쁜지, 동백꽃 중에는 하얀 꽃도 분홍 꽃도 있지만 붉은 저 동백꽃이 가장 '동백꽃답다'라고 생각한다.
누가 이렇게 그림을 이쁘게 그렸나 했더니, '문신기'라는 작가였다. 그리 널리 알려지진 않은 것 같은데 그의 그림을 알아보고 카멜리아힐의 디자인을 맡긴 안목도 대단하다.
물론 디자인도 디자인인데, 이렇게 작은 상품들을 기획하고 디스플레이하는 감각도 보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라는 생각이다.
작은 돌맹이, 솔방울, 자작나무. 무엇 하나 소홀하게 넘어간 것이 없다니.
미적 감각도 대단하지만 참으로 완벽주의자일거 같다는 생각. (그 분이 이 블로그를 본다면 피식 하고 웃으실듯)
카멜리아힐은 이렇게 아름다운 동백꽃 길도 좋지만 사진 찍고 싶거나 아기자기하며 이쁜 디자인도 함께 감상해 보고 싶다라고 한다면 꼭 한번은 와 보길 추천한다.
글씨 너무 이쁘다.
저 깔끔 떨어지는 붉은 동백꽃까지도.
너 참 이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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