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이름은 인천 소래 습지 생태공원, 늘 가보자 하면서 지나치기를 몇년. 쨍한 겨울하늘과 낮은 온도 속 염전의 모습은 어떨까 싶어 가보았다.
예상대로 사람들은 없었고, 너무 추워 사진 찍기에도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1933년에 이곳에 염전이 들어섰다고 하니 그 역사는 제법 길다고 볼 수 있다.
이곳과 더불어 소래포구의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조금씩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래 생태공원은 사실 오래 전부터 사진 찍는 사람들이 출사지로도 유명했다.
넓은 갈대밭과 염전, 목조 건물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모델들을 데리고 와서 사진을 많이 찍는 곳.
나는 아이폰5 하나 들고 가볼까?
소래생태공원 정문
소래갯벌이 8천년된 펄갯벌이라고 한다.
갯벌이 있는 만큼 동실물들의 서식지이며 철새들이 많이 들리는 이동 통로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 날 사람들은 없었지만 출사 나온 듯 보이는 몇몇 사람들은 볼 수 있었다.
남편과 셀프 인증샷
파란 하늘과 푸른기가 도는 얼음밭이 된 염전에서 아들과 아빠가 열심히 썰매 놀이를 한다.
바로 이 건물. 검은 나무와 붉은 페인팅의 문과 지붕이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소래습지생태공원전시관은 쓱 훑어 보고 나왔다.
볼것에 비해 너무 거창하게 지어놓은 듯.
인천 소래 생태 습지공원 팁 ▶
사진 찍으러 오기엔 한 겨울 보다는 봄이나 가을 (여름엔 너무 더울듯)에 그리고 시간은 해가 질 무렵 오면 매직아워 속에 붉게 빛나는 염전을 만날 수 있음.
멀리 배경으로 보이는 아파트와 전신주들이 사진찍기에 방해가 된다는 것에 너무 짜증내지 않을 것.
4호선 오이도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소래포구'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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