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나꼼수 콘서트 후기>
11월 30일 나꼼수의 여의도 콘서트가 있었던 날.
같이 보기로 한 친구들과 신랑과 우여곡절끝에 만나 (전화가 절대 안터진다) 무대가 잘 보이지도 않는 무대옆쪽 잔디밭에 앉아 소리만 들으려 했으나...사실 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이다.
핫팩에 릴렉스 체어에 무릎담요에 중무장을 했지만 너무 추워 1부만 듣고 빠져나왔다.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본적은 처음 인 듯 하다. 월드컵때보다도 지금이 더 ...무서울정도.
아마 저 사람들 사진만 보더라도 파란집에 계신 분은 두려움에 떨거나 몹시 기분이 안 좋을 듯 하다.
하지만 경찰 추산은 1만 6천명.
내가 보기엔 4만명이상은 되어 보였는데...
무료오뎅급식도, 미한인여성회에서 보낸 방석과 핫팩도.. 모두가 축제 분위기다.
대부분 20~40대가 80% 되는 듯 하고. 간혹 어르신들도 조금 보인다. 여자들이 특히나 많다는게 특징.
아무리 폄하를 하려 해도 나꼼수의 기여는 분명 인정 받아야 한다.
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사람들을 관심있게 만들고 이름도 모르던 정치인을 알게 된것.
그 누구도 어떤 정치인, 언론, 운동가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즐겁게 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욕설 난무, 선동' 이란 말로 가려져서는 안된다.
12월 1일 대학 친구 S양의 생일 점심 번개.
이 셀프 주먹밥은 S양이 직접 말아준 것. 주먹밥도 괜찮지만 쇠고기 라멘이 정말 맛있다.
위의 것은 해물라멘, 아랫것은 쇠고기 라멘.
국물이 끝내줍니다.
아이폰 4S,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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