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의도 공원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는 3천원정도 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대여번호'를 부여 받아 아무 자전거에서 '대여'를 누르고 휴대폰으로 전송된 대여번호를 누르면 자전거를 뽑을 수 있다.
키 높이에 따라 조절 가능하므로 자신의 키에 맞게 조절하여 타면 된다.
여의도 공원을 이용하여 한강변으로 바로 나가는 굴이 '여의도 공원 파출소'앞으로 나아 있으므로 그 길을 이용하여 한강으로 달려나간다.
여의도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점심시간, 심지어 아침시간, 저녁시간때 여의도 공원 열심히 돈다.
우리는 회사에서 강제로 새벽에 돌린 적도 있고 (벌로 -.-) 그 이후로는 자발적으로 틈나는 대로 돌려고 노력한다.
두 바퀴 돌면 딱 1시간 나온다.
점심시간엔 정말 많은 넥타이 부대들이 커피 한잔 들고 돈다.
그 중에는 운동화를 준비하셔서 양복에 운동화 신고 제대로 워킹 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의도 직장인에게 여의도 공원은 정말 좋은 탈출구이자 휴식처이며 운동장이다.
얼마전에는 심지어 공원안에 운동기구도 발견하여 조금 타봤다.
그런데 지난 번 불꽃축제 하면서 신랑과 한강 한번 돌아보고 나니 괜찮아서 (가격도 저렴) 그래 점심을 도시락으로 간단히 먹고 30분이라도 돌자.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오늘 처음 시도해 보았다.
http://slow-travel.tistory.com/361
한강을 달리다보니, 소풍온 학생들이 많고 나처럼 직장인듯 한 남자들이 양복에 운동화 신고 서울자전거 빌려서 타고 계신 분 2분 발견했다.
달리다 보니 국회의사당있는 곳에서 63빌딩있는 곳까지 가게 되었다. 그곳은 확실히 더 한가하고 사람이 없긴 하다.
완전히 괜찮은 운동방법인거 같다. 물론 운동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광합성도 좀 받아 주시고, 바람도 쐬고 스트레스도 좀 날리고...
집이나 사무실 근처의 공원을 잘 이용하는 것이 fitneess 비용도 절약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 사실 한강 옆에 살면서 '한강 한번 안달려봤다' 라고 말하게 된다는걸 잘 안다.
얼마나 부지런 한가, 생각만 하느냐의 차이!
기타 들고 한적한 잔듸위에 자리한 두 청년의 모습이 왠지 좋아 보여서 도촬했슴다.
63빌딩까지 달린거 인증샷!
운동화도 이렇게 준비 해놓고 탄다.
33분 달렸고 소비열랑 164Kcal 이거 열심히 찍어서 기록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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