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아직 짙게 깔린 새벽. 희미한 불빛아래로 보이는 눈이 너무나 예쁘게 쌓였다.
회사에 도착할 때쯤 반짝반짝 빛나는 눈꽃들이 너무 아름답다.
일찍 도착한 후 나도 모르는 사이 아이폰을 들고 눈꽃을 보러 길을 나섰다.
국회의사당은 정말 아름답다. 봄의 벚꽃도 아름답지만 거목들이 그 큰 키를 자랑하며 높게 하늘 향해 뻗은 그 모습이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
언제봐도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리고 오늘 특히 더 그랬다.
마치 잘 만들어진 음식위에 알맞게 올려놓여진 토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꽃을 보러 소백산에 가야겠다 했는데
그 보다 더 예쁜 눈꽃들이 서울에 피었다.
눈 치우는 제설차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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