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대위의 까치는 진중권 교수가 중앙대를 떠나는 기념으로 강의의 내용과 미처 하지 못한 수업의 강의록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총 12점의 미술 작품이 나오고 그것들을 바라본 진중권 교수의 해설이 나온다.
아직 한편 밖에 읽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그림읽기 책이다.
난 스탭으로 참가했기에 강연회 내용을 듣지 못했는데!! 정말 듣고 싶었다.
모든 행사에서는 host 보다 그 host를 잘 알아서 언제나 초대 받을 수 있는 VIP가 되고 싶다. ㅠㅠ
이제 더 이상 작가강연회 스탭지원을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에 우리 애기들이 두명이나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여
내 차례까지 오게 되었으니...
은근히 피곤하다. 특별히 하는 일 없어도 말이다. 다음 주엔 윤건인데, 그날은 시간 되면 그냥 관객으로 가볼까..
두번째 만나는 진중권교수님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싸인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질문에도 열심으로 답변해주시고 어쩔땐 이메일로 해주시겠다고 한다.
열심히 싸인하는 진교수님과 보조하는 뇨자.
싸인 하다가 키 큰남자를 보자 진교수님이 나를 보며 하는 말 "전 루저에요. 손석희씨는 7쎈티 루저라는데 전 16센티 루저에요"
빵 터졌다.
교수대 위의 까치
진중권 저 | 휴머니스트(humanist)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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