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던 아침고요 수목원은 그냥 그랬던 곳이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가보니 상당히 잘 다듬어 져있고
산책로며 쉴 터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산새 안에 지어진 한옥들은 한폭의 그림같다.
우리는 5년 만에 여행을 함께 했고, 그새 태어나 우리의 여행동반자가 되어준 태민군. 기특하다.
얼마나 말도 잘듣고 잘 노는지.
전날의 비를 흠뻑 맞은 나무들이 내뿜는 향기들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산을 타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숲은 좋다. 특히나 비를 머금은 숲은 더욱 좋다.
이곳은 콘도 근처를 산책하다가 길을 잃고 들어간 어느 들판.
다시 돌아가자..
입장료 8천원이 아깝지 않다. 이런 산책길을 곁에 두고 갈 수 있는 삶이란, 얼마나 행복할까?
한옥에 관심 많은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한옥을 보존하고 지킬 수 있는 시민운동이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런 모임이 있다면 기꺼이 가담하여 작은 일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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