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ap Diary

memory #1

비가 오는 해가 질 무렵의 어느 날 버스 정류장에 나가

늦게 돌아오는 엄마를 기다리던 소녀가 있었지.

엄마는 어린 딸이 집에서 이곳까지 혼자 당신을 마중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혼내면서도 기특하게 여겨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랑을 하셨다.



그리고 30년도 훨씬 지난 그 소녀는

8일째 매미란 일본 영화를 보며 어린 시절 엄마와의 추억이 떠올라 눈물을 훔쳤다.


어린시절의 기억이란 불쑥불쑥 생각만 하여도 따뜻해져와 눈물이 맺히니, 나이 탓인건가?






'Snap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붕 모니터  (0) 2012.09.25
good bye  (0) 2012.08.29
커피 향만 맡기  (0) 2012.08.21
소꼽놀이  (0) 2012.08.20
사랑의 화분  (0) 2012.08.19
상하이 로맨스를 꿈꾸며  (0) 2012.08.07
뮤직 페스티벌 다르게 보기  (0) 2012.08.07
점심 광합성 산책  (0) 2012.07.12
이모네 농장 시골밥상  (0) 2012.07.08
통일 되면 가능한 여행 코스들  (0)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