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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Diary

연말은 바쁘다

1년간 같이 일했던 야메군이 옆회사로 옮겨간다. 비록 자리는 코앞이나 어쨌든 다른 회사.
마지막으로 떡볶이를 쏘겠다고 근처 포장마차로 갔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먹으면 안되는 것이었는데....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갔다.

이 시간대에 먹는 포장마차 떡볶이는 정말 치명적이다.



카메라에 있는 거친 흑백 필름 효과... 포장마차 씬은 아무래도 흑백신이 더 낫지 않나.






야메군의 뒷 모습.  나쁘지 않아. 야메군 뒷 모습이? 아니...사진이.


어차피 차는 정비소로 보내졌고, 원래 부터 이날은 차를 두고 강남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눈도 엄청 나게 오고 이래저래 차 없는 날이다.
9호선을 타면 여의도에서 강남은 갈만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효짱. 그리고 다른 신보시 빈보짜마들...



아마도 효짱 남친 아니 예비신랑에게  얼렁 오라고 문자질이었을텐데 그걸 저렇게 부럽게 바라보고 있다니...  모하니?




연예인 콩상. 레스토랑에 여자만 가득이었는데 들어서자 여자들의 시선이 모두 콩상에게로.
아마도 어두워서 그가 연예인 포스였나보다. 중간에 앨범 자킷 사진 찍을 의상 찾으러 왔다갔다.
콩은 뮤지션. 기타리스트, DJ, 웹기획자, 아이폰 해커...너무 관심사와 재능이 다재다능한거지.




일본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얘기 할때 마다 몇번씩 한 얘기도 또 재미있다.
아마도 몇십년 후에도 똑같은 얘길 하며 까르르까르르 웃겠지.

어쨌든 일본에서의 일들은 정말 시트콤이었지.
놀러다닌건지 일을 한건지..그 1년이 내게 미친 영향과 추억은 대단한 것이다.





A story...but J story for us




콩, 은주언니, 조상, 효진, 그녀 남친까지 2차로 일식집으로 가서 (이자까야를 가면 우리의 얘기는 더욱더 풍부해진다는 사실) 맛난 소주와 요리들을 먹고 12시 다 되어서 헤어졌다.
너무 웃어서 헤어질땐 언제나 배가 다시 고파지는 우리 신보시 빈보짜마들.

이제 효진이 우리 중 마지막으로 일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웰컴~ 오쯔까레 사마데시다, 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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