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나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와의 1박2일 강원도 여행 정확히 말하자면, 이모들 두분과 딸들의 여행이다. 엄마의 형제분이 7남매고 그 중에서 딸이 셋. 엄마가 그중 가장 막내시기 때문에 이모들과 나이 차이가 있는 편이다. 큰 이모의 연세가 이제 70이 넘으셔서 좀 더 있으면 여행이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엄마가 먼저 얘기를 꺼내셨다. "더 늦기 전에 이모들과 딸들과 여행가자" 그래서, 여자들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큰이모와 딸 둘, 둘째 이모와 딸 하나, 막내인 나의 엄마와 딸인 나. 총 7명. 차를 두대에 나눠 가려고 했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차 한대로 출발한다. 델마와 루이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모친은 여행도 떠나기 전부터 들떠 계셨다. 극성수기에 잡은 여행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여행의 복병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여행을 취소 하네 마네로 몇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