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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그리스 바닷가 아테테에서 하루이틀 지내다가 바닷가 근처를 가보기로 한다. 시내에서 버스타고 가다가 "여기서 내리자" 해서 내린 곳. (알고 간 곳이 아니여서 이름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길래 따라 내려봤는데 내리고 보니 허허 벌판인듯 하다. 딱히 해수욕장이라 할 것도 없고. 나도 적당히 자리를 잡고 누웠다. 지연양은 하얀피부가 벌겋게 된다면서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혼자 심심했을 텐데.. 그렇다고 바닷가에 누워있던 내가 특별히 재미있던 건 아니지만, 난 바닷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시간을 잊고 있었다. 자 마음 내키는 곳에 자리를 잡으시지요. 딱히 해수욕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나 자리깔고 누우면 된다. 파란 하늘과 더 짙푸른 바다와 노란 자동차. 로드무비의 한 .. 더보기
아테네 고양이와 개는 죽은것이 아니다. 단지 잘뿐.. 플라카 plaka 관광객들이 찾는 아테네의 명동 정도. 기념품을 사기에 좋다. 값은 보장 못하나 모든 종류의 아테네 기념품은 이곳에 있다. 런던에서 못 먹고 살다가 그리스에 와서 어찌나 잘 먹었는지 런던에 돌아갔을 때 나의 살찐 모습에 다들 놀랄 정도. sleeping dogs and cats 죽은 것이 아니다. 문을 닫은 액세사리 가게의 고양이는 왜 저곳에 저러고 잘까. 그리스의 고양이와 개들은 정말 불가사의하다. 길을 가다가 혹은 유적지에서 이런 개나 고양이를 보고서 놀라면 안된다. 그들은 그냥 졸립고 더워서 잘 뿐이다. 나도 저렇게 늘어지게 낮잠 자고 싶다. 정말 부러운 개팔자로구나~ 야경의 아크로 폴리스. 정말 멋 있 다. 이 야외 극장에서 밤에 라이브 무대를 자주 갖는다. 류이치사카모토의 이 라.. 더보기